[완주신문]완주군의회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도민설명회 개최를 두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1일 완주군 브리핑룸에서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 11명 전원 참석해 김관영 도지사에게 즉각적인 사과와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의식 의장은 “김관영 도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도민설명회를 통해 사실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완주군민을 기만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의식 의장은 김관영 도지사에게 ▲10만 완주군민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할 것 ▲두 번 다시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완주군민을 분열시키지 말 것 ▲도민을 속이는 사기 행각을 중지하고 진정한 도지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유의식 의장은 “완주군이 지속적이고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충분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완주군민들에게 완주·전주 행정통합의 허구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군의회 차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