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동학 2차 봉기 장소와 날짜가 정해졌다.
지난달 30일 완주향토예술회관에서 열린 ‘완주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참가자들은 2차 봉기 날짜와 장소를 합의했다. 2차 봉기 날짜는 1984년 9월 14일, 장소는 삼례동부교회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신순철 이사장,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김정호 회장, 성균관대 배항섭 교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병규 연구조사부장, 전주대 장순순 HK연구교수, 전주대 홍성덕 교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 완주군 장기재 학예연구사, 신영우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그간 2차 봉기 장소를 두고 세가지 설이 있었다. 봉기 장소는 대도소로, 이번에 선정된 삼례동부교회를 비롯해 역참(현 우성아파트)과 곰멀마을이 대도소라는 추측이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로 완주군 동학 유적지 보존과 발전 방안 논의 또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