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20일부터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임신부, 어르신 대상자는 10월 중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3일 완주군은 접종 초기 혼잡을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처음 접종자(2회 접종) 어린이의 경우 20일부터 우선 접종을 시작하고, 만 9세이상~만 13세이하 어린이(1회 접종) 및 임신부는 내달 2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2011.1.1.~2024.8.31. 출생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에는 보호자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이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은 10월 11일부터, 만70~74세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만65~69세 어르신은 10월 18일부터 가까운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연령대별 시기에 맞춰 접종을 하면 된다.
특히, 완주군은 자체 사업으로 내달 22일부터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을 대상으로 주소지 관할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그 외에 접종을 희망하는 완주군민은 유료접종(1만1000원)을 할 수 있다.
보건기관 접종은 각 보건지소, 진료소별 자체 일정에 따라 실시하므로, 완주군보건소에 사전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감염과 코로나19 확산 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 유행이 될 우려가 있는 시기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