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이불 세탁서비스를 제공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일 대형 세탁업체인 전주린넨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추석명절을 맞아 평소 빨래가 힘든 이불을 빨아주며 안부를 확인했다.
특히,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소양면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마을별로 이불을 수거했고, 전주린넨에서는 이불을 세탁하고 건조까지 마친 후 다시 각 가정으로 전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서비스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묵은 때가 빠진 이불을 보니 마음까지 깨끗해진 기분”이라며, “덕분에 명절에 찾아온 가족들에게 뽀송뽀송한 이불을 내어줄수 있게 되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동완 소양면장은 “이불빨래 지원사업은 노인세대나 장애인가구 등 이불 세탁이 힘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정책부터 일상생활 돌봄까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양면은 올해 3월 전주린넨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들어 두 번째 이불빨래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매년 봄, 가을에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내 취약계층의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