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휴가철을 맞아 관내 휴양시설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난사고 예방 안전 수칙 홍보에 나섰다.
전북소방 통계에 따르면 도내 2023년 수난사고 현황으로는 총 433건 출동했으며 구조인원은 104명이다. 특히 물놀이 안전관리 기간(6~8월) 중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224건(51.7%)이며 이 중 7월이 전체 사고의 153건(35%), 구조인원은 43명(41%)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31일 운주면 인근 계곡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라고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금산 구급대와 화산구급대가 현장 도착하여 환자평가 한바 심정지 상태로 즉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소방서는 물놀이 안전 수칙으로 ▲구명조끼, 튜브 등 안전 장비 착용 ▲수영 금지구역 진입 금지 ▲안전요원 위치 및 위험지역 사전 확인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따른 물 불어남 주의 및 특히 음주 후 입수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전두표 완주소방서장은“물놀이 사고의 대다수가 안전 부주의 등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관내 주요 물놀이 장소인 고산천 등 일대에서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며 구급차 근접 배치 등 수난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