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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자체 브랜드, 지역의 가치를 담아내다

[완주신문]지자체 브랜드는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변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단순히 지역을 알리는 것을 넘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외부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내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지자체 브랜드 구축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엮어내는 것입니다. 

 

지역 내 문화, 역사, 자연, 산업 등 다양한 요소를 모자이크 형태로 조합하여 지역만의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이 필수적입니다. 지역민들이 브랜드에 공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때 비로소 지자체 브랜드가 지속가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자체는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브랜드에 반영해야 합니다.

 

한편, 지자체 브랜드는 단순히 지역을 알리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이나 관광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은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자체 브랜드 구축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기업과 달리 지자체는 브랜드의 가치를 명확히 정의하기 어렵고,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자체는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지자체 브랜드는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변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지역민의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엮어내는 브랜드 구축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자긍심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완주에서 가까운 임실 치즈마을에 대한 브랜드 구축 성공 사례입니다. 임실군은 지역 특산물인 치즈를 활용하여 '임실 치즈마을'이라는 브랜드를 구축했습니다. 치즈 생산 농가와 치즈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임실치즈의 성공 사례는 임실 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지역민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낸 사례입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구축, 지역 특화 산업 육성, 시대 상황을 반영한 브랜드 전략 등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1년 3개월된 완주 초짜 군민으로서 완주에도 임실치즈 마을처럼 완주만의 브랜드와 정체성을 잘 반영한 브랜드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계속 이어지는 5월 가족의 달 행사에 오늘 내가 가보고 싶은 완주에 핫플레이스가 있는지 완주에서 가족과 함께 먹고 싶은 대표 음식이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