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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상교회 120주년 '봉상의날' 기념행사 개최

1904년 마로덕 선교사에 의해 교회 설립

[완주신문]완주군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봉상교회가 설립 120주년을 맞이해 지난 12일 완주고등학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상교회 교인을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대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완주고 강당에서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봉상교회는 120년 전 마로덕 선교사가 설립해, 봉신교(옛 순절리다리)에서 봉동교(옛 마그네다리)까지 약 1.5km에 꽃과 정원수를 심었고, 이 사업 이름은 ‘봉상실 마로덕로’ 프로젝트다. 

 

아울러 이 길은 현재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와 일치한다. 

마로덕 선교사는 ‘씨부리기 전도법’으로 사람들에게 콩을 볶아 나누어 주며 전도를 시작했다.

 

봉상교회 김훈 담임목사는 이날 목회 비전으로 ‘배우는 교회, 살아있는 건강한 교회, 선교하는 교회로’를 선언했다.

 

이어 “봉상교회 역사처럼 길 위에서 덕을 베풀고 섬김의 큰 걸음으로 봉상 공동체로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