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봉상교회 120주년 체육대회](http://www.wj1news.com/data/photos/20240520/art_17155646726869_857b98.jpg)
[완주신문]완주군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봉상교회가 설립 120주년을 맞이해 지난 12일 완주고등학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상교회 교인을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대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완주고 강당에서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봉상교회는 120년 전 마로덕 선교사가 설립해, 봉신교(옛 순절리다리)에서 봉동교(옛 마그네다리)까지 약 1.5km에 꽃과 정원수를 심었고, 이 사업 이름은 ‘봉상실 마로덕로’ 프로젝트다.
아울러 이 길은 현재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와 일치한다.
![봉동읍에 위치한 봉상교회](http://www.wj1news.com/data/photos/20240520/art_17155646683796_ec2786.jpg)
마로덕 선교사는 ‘씨부리기 전도법’으로 사람들에게 콩을 볶아 나누어 주며 전도를 시작했다.
봉상교회 김훈 담임목사는 이날 목회 비전으로 ‘배우는 교회, 살아있는 건강한 교회, 선교하는 교회로’를 선언했다.
이어 “봉상교회 역사처럼 길 위에서 덕을 베풀고 섬김의 큰 걸음으로 봉상 공동체로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