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 9품을 비롯해 특산품과 농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인 2023 완주, 가을푸드 페스타가 풍성하게 마무리됐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가을푸드 페스타는 혁신도시에 위치한 W푸드테라피센터 일원에서 지난 3일간 열렸다.
디저트 경연대회, 한식포럼, 김장 체험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우선, 첫날 열린 2023 가을향 담는 디저트 경연대회는 총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중 전주대학교 늘봄팀의 ‘생강 대추고 파이’가 대상을 수상해 완주사랑상품권 80만 원을 획득했다.
최우수상은 봉동 달달구리 카페팀의 ‘곶감말이 베이글’이 우수상은 ‘곶감호두치즈 휘낭시에’를 제출한 정하진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페스타 기간 내내 진행된 대한민국 한식포럼의 ‘2023 한국 식문화 전시관’에서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발효식품을 포함해 총 150여 개의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식 대가들이 직접 곶감에 호두와 대추, 잣 등을 넣어 만드는 곶감단자 체험부스를 운영해 한식디저트의 품격을 알렸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는 완주농산물로 김장 체험을 진행했고, 총 350명이 참여해 1730만 원 정도의 완주농산물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완주신활력사업 치유농장들은 완주 토종생강과 허브화분 만들기 체험 행사를 공동 운영해 완주미니팜 사업인 식물·화분 구독 사업 회원 확보에 동참했다.
완주공유마을 협동조합과 되살림연구소, 완주신활력사업의 음식 부스에서는 축제음식 다회용기 사용하기를 실천했고,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협약도 체결했다.
완주보부상마켓 셀러로 참여한 곽효성 완주과실생산자협동조합 대표는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 체험은 완주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너무 좋은 아이디어였다”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김치 담기 체험과 완주보부상마켓이 정기적으로 함께 운영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