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유청기 완주군 농업축산과장이 최근 논란이 된 ‘유희태 완주군수 호통’ 사건에 대해 “비봉면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제278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주갑 의원이 유청기 과장에게 지난 4일 열린 ‘비봉돼지농장 완전해결 축하잔치’에서 유희태 군수가 주민들에게 호통을 친 사건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이주갑 의원은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전해지는 방식과 분위기가 부적절했던 것 같다”며,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청기 과장은 “주민들이 불편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날 군수님 말씀이 안 들릴 정도로 소란스러웠다”면서 “불쾌했다면 사과를 드리고 저희가 스스로 장내 정리를 했더라면 (분위기가) 좀 더 부드러웠을 것”이라고 자책했다.
이어 “비봉면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주갑 의원은 “솔직한 말씀 감사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