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6년 국가예산 5620억원을 확보하며, 5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원을 달성했다. 완주군은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 부서가 참여해 사업 발굴부터 기획재정부 심의, 국회 심의 단계까지 단계별·체계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또한 전북도, 중앙부처,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전북 연고 정치권과의 상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새 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대형 국책사업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총사업비 2조 4,580억 원)이 올해 완료돼 국가예산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으로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분야별로는 ▲교육·복지·환경 분야 2745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178억원 ▲주민생활 기반조성 분야 566억원 ▲산업경제·일자리 분야 1244억원 ▲농업·농촌 분야 547억원 ▲재난안전 분야 340억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총사업비 81억원)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총사업비 350억원) ▲화산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292억원) ▲완주일반산업단지 완
완주군의회는 16일 열린 제29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남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균형 있는 공교육 실현을 위한 교원 정원 산정 기준 개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해당 건의안은 학령인구 감소만을 근거로 한 정부의 교원 감축 정책이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 악화, 교사 업무 가중, 지역 간 교육격차 확대를 초래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서남용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학생 수 감소만으로 교원을 줄이는 방식은 교육 환경과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며, 특히 농촌 소규모 학교는 교원 확보가 어려워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 ‘교원 1인당 학생 수’ 기준은 지역별 교육 수요를 고려하지 못하고, AI·특수·돌봄·다문화 교육 등 미래 교육 대응에도 한계가 있어 오히려 교원 증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수급계획(2024~2027)에서는 2023년 대비 초등 27%, 중등 28.5%의 신규 채용 감축과 2025년 2200여명의 교원 정원 감소를 제시했지만 이러한 정책은 소규모 학교·대안교육·특수·다문화 교육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역 교육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전국행동’이 16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환경단체 등 1000여명은 출범식 후 광화문 광장 등을 거쳐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도 펼쳤다. 전국행동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산단 추진을 계기로 수도권으로 전력을 보내는 초고압 장거리 송전선로가 잇따라 추진되고 있고 전북, 전남, 충남 등 다수 지역의 환경과 생활권 침해가 우려된다. 전국행동은 “여전히 정부는 전력수요와 공급을 일치시키고 수도권의 일극집중 문제를 해결할 방안 없이 전력계통과 사회적 갈등 등은 무시한 채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용인에 배치하려고 한다”며, “이로 인해 전국 곳곳이 경과지 갈등에 휩싸여 하나의 선로가 끝나면 새로운 선로가 시작되는 무한 반복되는 갈등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남, 광주, 전북, 충남, 대전, 경기의 지역에서는 주민들은 이 에너지불평등의 고리를 끊기 위해 송전선로 건설 대책위를 구성했다”면서 “우리는 전국행동이란 이름으로 입지선정위부터의 위법성을 확산하고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수도권 전력분산이란 큰 틀의 정책 태도의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
완주군의회는 16일 제297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차 정례회 일정과 2025년도 모든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성중기)는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의결했다.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조1183억4821만9천원 규모로, 금년도 결산을 마무리하는 예산으로서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삭감 없이 의결됐으며, 중소기업 육성기금 등 4개 기금으로 구성된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역시 원안대로 처리됐다. 2026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9008억4312만4천원으로, 일반회계 8519억7728만8천원, 특별회계 488억6583만6천원으로 편성됐으며, 세입예산은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세출예산은 심사 결과 총 11건, 127억2360만원을 삭감해 의결했다. 아울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14개 기금으로 구성된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기금 조성액 744억9491만2천원 규모로 집행부 제출안대로 의결됐다. 완주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도출된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과 예산 심사 결과가 군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완주군이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로당을 시공간 제약없이 하나로 연결하는 스마트경로당 100개소를 구축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이날 개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을 비롯해 읍면 노인회 관계자와 스마트경로당 마을 주민, 유관부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완주군은 경로당 시설 내 온라인 화상회의 설비 등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제안해 A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비 7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아파트 경로당 100개소에 화상시스템을 설치하고, 각종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여가·복지·건강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경로당 환경을 구축했다. 완주군은 지난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해 노래교실, 체조, 치매 예방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내년부터는 정기적인
완주군이 16일 비봉면에서 비봉의병광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지역 항일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새로운 역사 문화 공간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보훈단체, 지역주민, 기관단체장 및 홍범도기념사업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광장의 조성을 축하하고 비봉의병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비봉의병광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의로움으로 떨쳐 일어섰던 비봉 의병의 항일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완주군이 조성한 공간으로, 추모공간과 추모탑 등의 기념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준공식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처음 공개됐다. 비봉 의병의 정신과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잇는 핵심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비봉 의병의 항일정신은 완주의 자랑이며, 홍범도 장군은 민족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우리의 영웅”이라며, “두 정신을 함께 담아낸 비봉의병광장이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은 보훈을 군정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국가유공자 예우와 역사문화 보존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비봉의병광장을 중심으로 미래세대 역사교육 프로그램,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전력난에 시달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전력이 풍부한 새만금으로 이전할 것을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송전탑 건설 지연으로 인한 국가적 갈등과 전력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즉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새만금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활로를 찾자는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 것이다. 16일 안호영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제 완공될지 모를 송전선로만 바라보는 ‘희망고문’을 끝내고, 물리적으로 지금 당장 사업이 가능한 새만금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전하는 것이 진정한 새만금의 정상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전기를 억지로 수도권으로 끌고 가는 대신, 전기가 넘쳐흐르고 부지가 준비된 곳으로 기업이 내려오는 것이 해법”이라며, 새만금이 1년6개월 안에 원전 4기에 해당하는 약 4.7GW의 RE100 전력을 즉시 공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안 위원장이 제시한 ‘새만금 4.7GW 즉시 공급’ 전략은 크게 세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방치된 새만금 농생명용지를 활용한 ‘영농형 태양광’ 구축이다. 안 위원장은 “2800만평에 달하는 농생명용지 일부에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하
용진신협(이사장 박창석)은 용진읍 마을경로당에 ‘사랑의 찹쌀’ 각 20Kg씩(약 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용진신협은 지역복지사업으로 마을경로당에 쌀 지원 사업을 2003년부터 금년까지 23년째 지속해 왔으며 지금까지 환산하면 약 1억원에 이른다. 이번 지원 사업을 위해 신협 이사장과 직원이 직접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마을 이장들에게 찹쌀을 전달했다. 박창석 이사장은 “이 사업은 용진신협에서 겨울철 마을경로당에서 여러 어르신들에게 직접 밥을 지어 드리지는 못하지만 쌀을 지원해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용진신협은 1978년도 설립해 47년째 운영되고 있고, 약 700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경로당 쌀지원을 포함해 장학금전달, 독거노인 이불 지원 등 각종 지역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완주군이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 중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한 3795세대에 784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학교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중립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현금, 지역상품권, 그린카드포인트 지급 등)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는 과거 1∼2년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반기별 1회 산정해 부여하며, 상반기 발생 포인트는 당해연도 10월 말까지, 하반기 발생 포인트는 다음연도 4월 말까지 산정해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완주군 자원순환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가입시 고지서(전기,상수도,도시가스) 고객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임동완 자원순환과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인센티브도 받아가는
완주군이 최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2025년 완주군수배 상생화합 농악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이사장 이상배) 주관으로 관내 14개 농악단이 각자의 특색 있는 장단과 실력을 발휘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해 지역동공체 화합을 다지는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참여 규모가 확대돼 팀 간 교류도 활발해졌으며, 신규 참여팀과 기존 농악단 간 상호 응원과 격려도 이어졌다. 경연결과 가장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고산농악단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삼례농악단이 최우수상을, 봉동풍물보존회가 우수상, 용진농악단외 10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농악은 지역 공동체 문화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관내 농악단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지역 주민 중심으로 이어온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 13개 읍·면을 중심으로 분포된 농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내 농악분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농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황미선 완주군 관광두레 PD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관광두레 최우수 PD로 선정되며, 지역관광 분야에서 연이은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황 PD는 최근 실시된 관광두레 PD 종합 평가에서 사업 운영 역량과 주민사업체 성장도, 지역 협력체계 구축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 PD’로 선정됐다. 이는 2023년 최우수 PD 선정 이후 두 번째 수상으로, 4년 차 PD로서 현장 전문성과 지속적인 성과 창출 능력을 입증한 결과다. 앞서 황 PD는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주민주도형 관광사업 성과와 지속가능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지역 고유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주민사업체의 자립 기반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황 PD는 지난 2022년부터 완주군 관광두레 PD로 활동하며 ▲주민사업체 발굴 및 창업 지원 ▲지역 자원 기반 관광콘텐츠 기획 ▲주민 협의체 구성 및 공동 마케팅 추진 ▲지속가능한 관광모델 구축 등 완주형 관광두레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관광두레 사업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