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지난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 당시 일부 후보들이 통합 추진세력에게 완주·전주 통합 ‘찬성’을 강요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완주·전주 통합을 찬성해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았다”며, “제안을 넘어 강요에 가까워 시달렸다”고 밝혔다. 다른 후보 B씨 또한 “찬성 강요뿐만 아니라 반대할 경우 낙선운동을 하겠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완주군에 출마한 후보에게 완주가 사라지는 선택을 하라는 것이 납득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후보 C씨도 “심지어 전주 쪽 정치인들까지 찾아와 통합 찬성에 동참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완주군 정치인으로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선거기간 한표가 아쉬운 출마자들에게 완주·전주 통합 찬성 의견 표명 요구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통합 추진세력 활동에 대한 지역 내 반감이 커지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 각 읍면 체육회장들 13명 중 10명이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본지는 완주군 사회단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통합에 대한 완주군 여론을 알리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 조완기 소양체육회장은 “통합한다고 광역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전주로 통학하는 학생들 버스 환승 비용이나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생회 고산체육회장도 “전주시장, 완주군수 둘 중 하나만 없어진다고 발전이 되느냐”며, “완주·전주 각자 지역에서 상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외 송재섭 용진체육회장은 ‘답변거부’, 조완기 상관체육회장은 ‘중립’, 이용택 구이체육회장은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체육회장들은 ‘전북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에 대해서 ‘일자리·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두가지 모두 중요하다는 답변도 2명이었고, 통합을 찬성하는 이용택 구이체육회장은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을 골랐다.
[완주신문]완주군 어린이 100여명이 ‘취학전 천권 읽기’를 약속했다. 4일 완주군은 중앙도서관에서 ‘천권 가약식’ 행사를 진행했다. 천 권 가약식은 천권 읽기에 꾸준히 참여하고, 도서관은 이를 아낌없이 지원·독려할 것을 약속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취학전 천권 읽기 사업에 참여하는 완주군 어린이집 6개소 담당 교사와 어린이 10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천권 가약’ 선서문을 낭독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도내 최초 완주군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뇌가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영유아 시기에 ‘하루에 1권씩 3년간 1,000권’의 꾸준한 책 읽기로 평생 독서습관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올해는 공공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해 활발히 운영 중이며, 2,000여 명의 어린이와 양육자가 참여하고 있다. 지역 유아교육기관에서도 올해 삼례, 백산, 꽃동산, 꿈나무예능, 꼬마둥지, 성광선교, 화산어린이집 7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완주신문]최조림 비봉면 이장협의회장이 본지에서 실시한 완주·전주 통합 설문조사에서 ‘찬성’ 의견을 표명한 것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일 뿐 비봉면 이장협의회의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최근 본지는 완주군 사회단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최근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통합에 대한 완주군 여론을 알리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다. 최조림 회장은 이러한 본지 보도에 대해 “비봉면이 발칵 뒤집어졌다. 왜 그런 보도를 하냐? (비봉면 이장협의회 의견으로) 오해할 수 있도록 보도했다. 이장들이 들고 일어나 난리가 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통합 찬성은 개인적인 의견이고 비봉면 이장협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다”라며, “이를 다시 보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본지는 읍면별 이장협의회 회장들의 의견을 전달했을 뿐 이장협의회 입장이라고 보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 회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통합 ‘찬성’이 비봉면 이장협의회 입장이 아닌 최조림 회장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다시 전하기로 했다. 한편, 최조림 회장은 설문조사 당시 ‘교통과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완주신문]소양면 주민들이 송전탑 건설 통보를 두고 분노를 터트렸다. 4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345kV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건설사업’ 주민설명회에서 한국전력 측은 선로가 완주군 구이, 상관, 소양, 동상, 고산, 운주 등 8개 읍면을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장 등 3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으며, 정희균 전 국회의원 후보와 정종윤 전 완주군의원도 함께 했다. 건설절차는 △설비계획 △입지선정 △사업시행계획 △실시계획승인 △부지매입 및 시공 순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입지선정을 위해서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되고 투표로 결정했다. 설명을 들은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리며 반발했다. 특히 지난해 말 확정된 선로를 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아울러 입지선정위원으로 들어간 완주군 담당팀장 외 2인에 대한 주민들의 추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완주군 관계자는 1인은 완주군의원이고, 1인은 이장연합회에서 추천 받은 인물이라고 밝혔다. 박성래 소양면 이장협의회장은 “지난해 말 결정된 것을 통보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알 권리와 의사표현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지난 국회의원 선거 전에 이런 사실을 알렸으면 정치권에 주민
[완주신문]완주군의 인구정책 사업 중 하나인 ‘청년·신혼부부·다자녀가구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청년층(18~45세)의 인구 증가를 견인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5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9만 8,784명으로 이중 청년층(18~45세)은 2만 9,625명에 달한다. 올해만 399명이 늘었다. 현재 완주군은 주거복지 지원 정책 일환으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신청받은 직후 청년 20건, 신혼부부 20건 다자녀가구 7건으로 총 47건을 지원했다. 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45%가량 예산이 집행됐다. 지원금액은 대출잔액의 2%로 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 자격을 유지할 경우 자격심사를 거쳐 최대 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8세 이상~39세 이하 청년으로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 신혼부부로 부부 합한 소득 연 8,000만 원 이하 ▲18세 이하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구로 기준중위 소득 180% 이하로 신청인 모두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사업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완주신문]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넷 분과가 용진읍 두억마을 행복드림한옥에서 우석대학교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문화 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우석대학교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한국문화 체험 나들이는 외국인 학생 20여 명이 참석해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선비옷 갈아입기, 왕의복 입어보기, 과거급제복 입어보기, 호패 만들기, 과거시험 보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과거시험을 치러 장원급제자 3명에게 상품을 선사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외국인 학생은 선비 옷을 입고 즐거워하며, “마치 과거 한국사람이 된 듯 기쁘다”며,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한국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넷분과는 이번 체험 활동 지원을 시작으로 이달에도 삼례지역 딸기농장에서 외국인 학생 30여 명과 함께 딸기 수확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주신문]그간 필자는 몇 차례에 걸쳐서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하여 기고를 하고, 토론회까지 불려 나갔다.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앞섰다. 필자가 느끼기에는 다시 2013년과 같은 대립과 갈등이 재현될 조짐이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이미 진행되고 있다. 안타까운 마음 이루 말할 수 없고 답답하다. 왜 이 지경까지 몰고 가는 것일까. 자칫 그간 진행되어 왔던 완주·전주 상생사업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2013년 완주·전주 통합과정을 지켜본 필자는 대립과 갈등이 상당히 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히, 통합무산으로 인한 대립과 갈등의 상처는 고스란히 완주군민의 몫이 되었고, 어처구니 없게도 전주시는 완주군에 교통체계 등에 일정한 보복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로 인해 완주군민의 고통은 가중됐다. 이러한 사정을 전주권에 있는 정치인들은 인지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한편으로는 그들도 전북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일 것이라고 이해하고 싶다. 그렇다면 지난 2013년의 갈등과 대립으로 인한 상처가 또다시 재현되는 것을 막을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먼저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생각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고민하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완주·전
[완주신문]완주군이 이서면 혁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한 국비 10억 원의 복권기금을 확보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의 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 신축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이서면 용서리 일대 3,64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계획을 세웠다. 이에 군은 2023년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여러 차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방문했다.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 신축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를 설득했다. 군은 노력 끝에 지난 2023년 12월 15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고, 추가로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위원회의 복권기금 10억 원을 확보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추진을 위해 관련부서를 방문해 설득한 끝에 10억 원을 추가 확보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가예산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금연 홍보 및 캠페인에 나섰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봉동생강골시장을 찾아 시장상인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현수막, 피켓, 금연클리닉 안내 리플릿 등을 활용한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31일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 지정한 전 세계가 함께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 주제는 ‘담배산업으로부터 우리의 미래세대를 지켜냅시다’로, 아동 청소년을 유혹하는 담배 마케팅을 대응하여 미래세대의 흡연을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의 금연 의지를 고취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완주군보건소는 담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보건소 내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 등 금연지원서비스 등을 안내해 지역주민들의 금연 인식제고 및 자발적 금연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이번 금연 홍보 캠페인을 통해 세계 금연의 날의 의미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완주군 내 건강한 금연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금연 상담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이 지난달 31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희망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재천 의원을 비롯해 최광호 의원, 유희태 완주군수, 태광특수 강영식 대표, 생강골상인회 이헌구 회장,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 기부는 평소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취약계층과 자립준비청년들에 관심이 많은 김재천 의원의 후원기업 연계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태광특수 등 완주소재 기업이 완주군에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굿네이버스 전북본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선별된 대상자들에게 학원비와 생활비, 자격증 취득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천 의원은 “경기침체로 인해 기부가 많이 위축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후원금을 기부해 주신 태광특수 등 완주 소재 기업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완주군의회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은 지난달 29일 ‘치매어르신 지원대책 마련 업무간담회’를 갖고 “치매노인을 위한 거점형 치매쉼터 4개소 확대 운영”를 제안했다. 현재, 완주군 치매쉼터는 삼례 치매안심센터내 1개소만 운영되고 있는데, 하반기 이서 건강생활지원센터 내 1개소 추가 운영을 시작으로, 관내 지역별 거점형 치매쉼터 4개소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업무간담회는 지난달 2일 제283회 완주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순덕 의원이 5분 발언한 “치매노인 유치원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관련 부서 추진계획을 확인함은 물론,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치매 어르신 지원대책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보건소, 사회복지과 등 업무관련부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이번 업무간담회를 통해 치매노인 유치원 도입 등 치매노인을 위한 케어서비스 추진 첫 단계로 ‘거점형 치매쉼터 4개소 확대 운영’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경우, 65세인구 2만4천여명 중 2천7백여명이 치매환자 등록될 만큼 치매유병률이 11%에 달한다. 관내 4개소에 치매쉼터가 운영되면 치매어르신이 가까운 치매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며, 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