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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수 예비후보 간 상호비방 봇물

두세훈, 국영석 도박 의혹 비판
유희태, 이돈승 당 정체성 지적

[완주신문]완주군수 예비후보 간 상호비방이 극에 달하고 있다.

 

먼저 28일 두세훈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완주군민 대부분이 국영석 예비후보의 상습도박 의혹을 모른채 경선 첫날 오전에 ARS전화 경선에 참여했다”면서 “이런 이유로 이번 완주군수 경선의 결과는 군민의 의사가 정확히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영석 예비후보의 도박 현장사진 등 유력한 도박죄 증거가 있어 수사기관의 수사, 법원의 재판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가 확정될 경우 군수직이 상실되는 등 군정중단의 심각한 부작용도 초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이돈승 예비후보에 대해 "정체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희태 예비후보는 "유불리만 따지며 정당을 오고가는 등 정당정치의 근간을 허물어뜨린 장본인이 이제 와서 재경선이 아닌 경선결과 순위에 따라 다음 순위인 자신에게 공천을 달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철마다 되풀이되면서 유권자의 신뢰를 잃는가 하면 꾸준히 선거를 준비해온 기존 당내 인사들과 갈등을 유발하는 등 부정적 측면이 적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소신이나 철학,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는 만큼 당에 대한 공헌도가 없는 이유 등에 의해 선택지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국영석 45.13%, 이돈승 30.56%, 유희태 14.25%, 두세훈 10.04%라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