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봄철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기술지원에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주요 과수의 개화 전후 저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오는 5월까지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 기술지원단은 사과·배·포도·복숭아·단감 등 5개 주요 과수 작목 주산지 40개 시군을 대상으로 과수 생육 상황을 시기별로 분석하고,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과수원 관리 요령 지도에 나선다. 또한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저온 피해 경감시설 점검과 관련 기술 자료 제공을 통해 농가의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중심이 된 중앙 단위 기술지원단은 과수 주산지 가운데 저온 피해가 자주 발생했던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비주산지 중 상습 저온 피해 지역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맡아 대응한다.
중앙과 지방 기술지원단은 유기적인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개화 상황과 저온 피해 동향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조치로 안정적인 결실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봄철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더라도 갑작스럽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큰 시기다. 특히 산간 골짜기나 분지 형태의 과수원,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통과하는 지역은 찬 공기가 정체되기 쉬워 저온 피해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과수 농가에서는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통로형 온풍시설 등 저온 피해 경감 장치를 적극 활용하고 개화기 전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장기창 과장은 “봄철 이상저온은 과수의 수정 불량과 낙과, 기형과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며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을 통해 농가의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