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딸기 유전자원의 손실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무병묘 보급 기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딸기 유전자원 안전보존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를 비롯해 각 도 농업기술원 담당자와 딸기 주산지인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딸기 유전자원 관리 핵심 기술과 딸기 얼룩 바이러스(SMoV) 등 주요 바이러스 8종의 병리 검정 기술 현황, 국내 감염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생장점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무병묘 생산의 핵심 기술인 ‘딸기 조직배양 기술’과 배양 용기에서 유전자원을 보존하는 ‘기내보존’, 영하 196도 액체질소를 활용한 ‘동결보존 기술’ 현황도 발표됐다.
특히 배양 용기에서 장기간 계대배양해 보존한 딸기 유전자원의 안정성 검토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연구진은 해당 자원을 온실로 옮겨 1년간 재배한 뒤 표현형 변이 여부를 평가했으며, 앞으로 유전적 안정성 검정도 추진해 기내보존 자원의 변이 여부를 판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이다.
한편 딸기 유전자원은 두 기관이 온실 재배 방식으로 나눠 보존하고 있으며, 공동 보존 자원과 기관별 보존 자원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중복보존이 이뤄지지 않은 자원을 우선 기내보존 체계에 편입해 예기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동결치료(cryotherapy)를 통한 바이러스 제거 효율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으로부터 바이러스 감염묘를 제공받아 동결치료 효과를 실증 검증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고종철 센터장은 “딸기 유전자원의 체계적인 보존은 국내 딸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품종 개발 경쟁력 확보의 기반”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더욱 안정적인 보존·활용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