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삼례읍에서 30년 넘게 안경원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눈 건강을 지켜온 오상영 센스안경원·금강보청기 원장이 국민추천포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오상영 원장은 지난 2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5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23년간 이어온 ‘밝은 세상 안경 나눔’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기간의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직업을 기반으로 한 장기·지속형 봉사가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 원장은 지난 23년간 삼례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백내장 예방 선글라스와 원용.근용 안경을 무상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전달한 안경과 선글라스, 시력보정용 안경은 누적 약 2억원 상당에 이른다.
특히 안경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혜자들의 시력을 직접 검사한 뒤 맞춤형 안경 제작, 눈 관리 교육, 황반변성·백내장·녹내장 예방 안내까지 병행하며 생활 현장에 밀착된 시력 복지를 실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 원장은 “농촌 지역은 안과 접근성이 떨어져 안질환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경사는 단순히 안경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눈 건강의 첫 관문을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그의 봉사는 지역에만 머물지 않았다. 캄보디아 등 해외 취약한 국가에도 근용 안경과선글라스를 전달하며 시력 복지의 범위를 확장했고, 완주군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성장기 아동을 위한 안경 지원과 장학금·식료품 나눔도 꾸준히 이어왔다.
이 같은 공로로 오 원장은 재능나눔인증기업 선정, 대한민국 재능나눔 대상, 대한안경사회 표창 등100여개의 표창과 감사패.공로패를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30년 직업 인생과 23년 봉사의 결실로 평가된다.
오상영 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개인에게 주어진 영예라기보다, 지난 23년 동안 함께 봉사해 온 로타리클럽 회원들과 묵묵히 응원해 준 지역 주민 모두의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안경 하나가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순간을 수없이 봐 왔고, 그 기억이 오늘까지 저를 움직이게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