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정동영 국회의원에게 한마디
[완주신문]지난달 24일 어느 매체에서 완주·전주 통합에 관한 정동영 국회의원의 인터뷰 기사를 보며, 평소 전북 정치권의 큰 어른이자 지도자로서 존경했던 의원이기에 참으로 실망과 안타까움이 컸다. 이에 부족한 후배 정치인이지만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반대특위위원장으로써 감히, 정동영 의원께 진심을 담아 한마디 하고자 한다. 정동영 의원은 “완주전주 통합의 반대가 있다고 납작 엎드리면 지도자가 아니다”, “통합에 반대하면 반대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직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통합 반대가 잘못되었다고 꼬집는 것인지, 통합을 반대하는 다수의 군민 마음을 헤아리고 군민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문제라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완주군의 미래는 완주군민이 결정하는 것이며, 이것이 옳은 것이다. 완주·전주 통합의 경우에도 완주군민이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 당사자인 완주군민의 뜻이 가장 존중되어야 한다. 통합 주체인 완주군민들이 반대하는 통합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지난 세 차례의 통합 시도가 무산된 까닭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이번 사례 또한 통합추진에 찬성 서명한 완주군민은 6152명, 반대서명한 군민은 3만2785명으
- 서남용 완주군의원
- 2024-08-13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