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선수로6]대간선수로의 종점, 옥구저수지
[완주신문]대간선수로는 만경강 수계 상류의 물(대아댐, 경천저수지)을 고산 어우보(취입구)에서 취수해 63Km의 인공 도수로를 통하여 군산 옥구저수지까지 공급하는 수로로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만 익산 신흥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은 상수도로 사용된다. 본지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일제에 의해 수탈의 물적 토대로 건설된 대간선수로의 역사성과 상징성 ▲대간선수로의 처음 건설과정과 개량 개선에 의해 변화된 현재의 모습 등 토목과 수리 측면에서의 탐구 ▲대간선수로의 기능과 역할, 특히 식량자급 또는 풍년 농사를 위한 거대하고 체계화된 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 ▲대간선수로가 통과하거나 지나가는 인근의 도시와 마을들에 관한 이야기 ▲대간선수로의 창조적 미래, 문화적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탐구 등을 전하려 한다.<편집자주> 최근 들어 대간선수로에 대한 관심이 싹트고 있습니다. 대간선수로가 지나는 완주와 익산의 시민활동가들에 의해 조명이 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군산에서도 익숙한 이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필자를 포함하여 군산시민들에게는 ‘대간선수로’ 자체가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토박이들에게 물어봐도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