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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토 침출수 하천 유입...완주군 손에

폐기물매립장 관리 문제 논란 예상

[완주신문]비봉면 보은매립장 침출수 하천 유입 사건 처리가 완주군청에게 넘어갔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경 비봉면 주민들은 침출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하천에 침출수가 흘러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CCTV를 분석했으나 화질문제로 고의와 실수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안은 환경문제로 완주군청 소관”이라며, 선을 그었다.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수역에 오염물질을 배출하면 처분 대상이 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현재 파악되기로는 침출수 하천 유입을 고의적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상황 등 파악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행정처분은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보은매립장 등 고화토 폐기물매립장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