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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완주군 화합 선도하는 신문이 되길

완주신문 창간을 축하합니다. 이름부터 완주군 대표 신문사가 되기 충분해 보입니다.

 

완주는 타 지역과 좀 남다른 점이 있습니다. 각 읍면마다 완주사람이라고 하기 보다는 삼례사람, 봉동사람, 고산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완주는 지리적으로도 구심점이 없습니다. 전주를 둘러싸고 각 거점이 형성돼 있어서 전주보다도 서로를 멀게 느낍니다. 그렇다보니 이곳이 잘되면 다른 곳이 싫어하고 다른 곳이 잘되면 또 다른 곳이 싫어합니다. 서로 화합하기 보다는 경쟁하는 모습 같습니다. 저부터도 삼례에 산다고 하지 완주에 산다는 말은 잘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지역간 소통과 화합 부족이 완주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 같습니다.

 

게다가 이서, 상관, 구이는 위치적으로도 단절돼 있어 완주라는 이름으로 뭉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완주의 구심점, 정체성 확립이 가장 시급하고 이 것이 완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완주 대표 신문 ‘완주신문’이 완주군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