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명품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올해 지역작가 공모를 통해 6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클래식명화, 지역작가 공모전시, 공예품 공모 전시, 역사 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작가 공모전은 지역작가의 역량 제고 및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이뤄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명이 응모했으며, 적합성과 작가의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류재현(1회차), 김성석(2회차), 윤대라(3회차), 박진영(4회차), 김성민(5회차), 백금자(6회차) 작가 등 6명이 선정됐다.
회화, 공예 등에서 국내외 수상경력이 있는 뛰어난 작가들로 연말까지 약 2개월씩 총 140여점이 전시될 계획이다.
첫번째 주자인 류재현 작가의 전시는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 3월 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검은 캠버스 바탕에 유화물감을 수묵화로 선명히 표현한 숲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류 작가는 숲이 어둠의 본성을 품고 있다고 생각해 캔버스의 바탕을 검은 바탕으로 칠하고 그 위에 유화로 수묵화를 그리듯 가볍고 부드럽게 숲을 표현한다.
대표작인 <바람의 숨결>은 초여름 제주의 원시림 속 나무들의 초록빛 생명의 기운을 표현한 작품으로 여린 나뭇잎에 부딪혀 반짝이는 빛을 통해 외부세계와 내면세계를 연결한다. 명상적이며 자기성찰적 공간의 표현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삼례문화예술촌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