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가을의 절정인 지난 주말 완주군은 행사로 풍성했다.
먼저 제21회 이서면민의 날이 지난 26일 이서면 지사울공원에서 개최됐다. 3000여명이 모였으며, 주민 모두가 화합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기념식에서 지역발전상 윤택성 주민자치위원장, 애향상 김영호 완주군애향운동본부 이서지부장, 공로상 문장규 홍개마을 노인회장, 효행상 장순례(오목2마을), 장수상 서야무(신정마을)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연주 혁신금호어울림 3마을이장, 고영자 초남마을 부녀회장, 안중기 완주군 상공 일방적 침범 항공노선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위원, 성유봉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이미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완주군의장 표창에는 윤석례 하늘가아파트1마을 이장, 남주희 한국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 이서면회장이, 국회의원 표창에는 구지미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윤영선(혁심LH9단지아파트 1마을)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 후에는 면민 화합 경기, 주민 참여 기념공연, 이서면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봉동읍 주민화합 잔치인 ‘봉동읍 만경강 주민화합 한마당’도 같은날 열렸다.
26일 봉동읍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 열린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및 지역 도·군의원,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와 지역예술인 공연으로 꾸려진 이번 행사에는 노래교실, 라인댄스, 고고장구 등 8개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들이 갈고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행정복지센터 3층에는 서예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삼봉에서는 아파트 주민들이 주축이 된 ‘2024 삼봉지구 할로윈 페스타’가 큰 성황을 이뤘다.
푸르지오 더퍼스트, 중흥S클래스, 삼봉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마술쇼, 인형극, 밴드공연, 할로윈타투, 페이스페인팅, 사탕 나눔, 경품추첨 등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6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즐겼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았다.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이웃끼리 서로 인사를 나누는 등 주민 화합의 무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