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세계 최초로 단세포 내에서 C4 광합성을 하는 식물 비에너티아의 유전체(게놈)을 해독했다. 비에너티아(Bienetia sinuspersici)는 일반 식물과 달리 한 세포 안에서 두 종류의 엽록체가 협력해 광합성을 한다. 세포 가장자리 엽록체는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중앙 엽록체는 이를 에너지로 전환한다. 이처럼 한 세포 속에서 C3와 C4 광합성이 동시에 일어나는 독특한 구조로 염분이 많은 사막 지역에서도 생육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2018년부터 단세포 C4 광합성의 분자적 작동 원리를 밝히고 이로부터 광합성 효율이 높고 내염성을 지닌 기후 적응형 작물 육종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비에너티아 유전체를 분석했다. 그 결과 9개 염색체(총 3.61Gb, BUSCO분석 95.7%)로 구성된 고품질 염색체 수준의 유전체 지도를 완성하고 총 4만 465개의 단백질 암호화 유전자를 주석으로 달았다. 이 결과는 단세포 C4 광합성 연구의 표준 유전체로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이번 유전체 분석으로 식물이 세포 내 이산화탄소를 더 효율적으로 모으고 저장해 에너지로 바꾸는 분자적 원리가 밝혀졌다. 특히 연구진은 잎 발달 단계별 전사체를
화산면 새마을부녀연합회가 지난 12일 화산농협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지역 내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나눔 행사는 화산면부녀회원들이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생긴 수익금으로 재료를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부녀연합회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부녀회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강은아 화산면 새마을부녀연합회장은 “하반기 양파, 마늘을 심는 바쁜 영농철 시기에도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매년 김장김치 나눔을 실천하는 화산면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정성과 나눔 덕분에 우리 면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화산면 새마을부녀회는 떡국떡 나눔, 찰밥 나눔, 환경정화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완주군 LH삼봉사회복지관(관장 임평화)이 지난 12일 삼봉지구 인근 공원 및 도로변 일대에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ESG봉사단(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줍깅(Plogging)’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ESG 가치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복지관 주변 1.5km 구간을 걸으며 약 2시간 동안 30리터 종량제봉투 10여 개 분량의 폐플라스틱, 캔, 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며 지역 환경정화에 힘을 보탰다. LH삼봉사회복지관은 이 줍깅 활동을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확대해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임평화 LH삼봉사회복지관장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직접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활동을 통해 삼봉사회복지관이 지역 환경보호의 거점이자,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완주군이 운영하는 전북시민대학 완주특화캠퍼스가 지난 12일,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봉동읍 이장협의회 소속 이장 88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챗GPT 활용 방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주교육대학교 임태형 교수가 챗GPT 등 생성형 AI의 활용법과 실전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장들은 AI를 활용한 행정업무 효율화와 주민 소통 개선 방안을 직접 배우며 디지털 리더로서의 역량을 한층 높였다. 이은지 교육정책과장은 “이장들이 AI 역량을 갖추면 주민들과의 소통은 물론, 행정 업무와 마을 발전에도 한층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의 의미를 강조했다. 전북시민대학 완주특화캠퍼스는 지역특화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
완주군마을통합마케팅지원단이 최근 완주경제센터 교육실에서 ‘2025 완주군마을공동체 정책포럼’을 열고 지역 간 협력과 상생 모델 구축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교류로 잇는 상생의 완주’로, 지역 내·외 중간지원조직 및 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완주군 담당자와 완주마을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 완주군마을통합마케팅지원단,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 전북특별자치도 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 등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해 중간지원조직 간 연대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모델을 함께 모색했다. 기조발표는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 정책지원실장이 맡아 ‘지역 상생과 네트워크 협력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 실장은 농촌활성화사업의 변화 흐름과 최근 추진 동향, 기관 간 연계 필요성, 타 시·도의 협력 사례를 제시하며 포럼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사례발표에서는 박혜숙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사무국장이 ‘마을공동체와 협업 사례’를 양순애 담양군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장이 ‘광역·협약기관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지난 12일, 전주시 혜화유치원생 70여명을 초청해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을 실시했다. 고산농협은 매해 어린이들을 초청해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도·농교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심천심운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우리 쌀과 농산물을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침밥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꼬마농부들은 ‘밥상으로까지의 벼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벼 탈곡체험과 관찰교육, 떡메체험을 경험했고, 감따기 체험을 통해 ‘인생 첫 수확’에 성공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도 흐뭇함을 선사했다. 고산농협 손병철 조합장은 “우리가 준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꼬마농부들이 즐겁게 농업과 농촌을 보고 느끼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쌀과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소양면송전탑설치백지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성래, 송이목)는 12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대상으로 ‘정읍~계룡 송전선로 건설사업’ 무효 소송 설명회를 개최했다. 법무법인 두율은 “광역 입지선정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부분에 대한 위법성에 대해 설명하며 소송으로 위법성을 다퉈볼 필요성이 있다”며, “오늘처럼 많은 주민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줄수록 사안에 대해 법원 검토가 세밀하게 이뤄지며 앞으로의 절차에도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박성래 위원장은 “오늘 많은 소양면민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힘이 났으며, 면민들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기에 부당한 절차를 바로잡고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모금된 수익 전액인 3,602,000원을 지역현안인 송전탑 문제 해결을 위해 송전탑 백지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래)에 전달했다. 해당 금액은 지난달 31일,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아나바다, 사랑의 일일찻집 등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으로 많은 주민들이 나눔문화에 적극 참여해 마련됐다. 이윤순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모금된 금액으로 소양면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소양면의 다양한 지역현안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배귀순 소양면장은 “많은 소양면민들이 함께 와주신 덕분에 수익금을 소양면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쓰게 됐다”며,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뛰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2026년도 전북 주요 예산사업 반영을 건의하고 건의서를 전달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면담에서 △피지컬 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RE100 산업단지 구축 지원 △덕유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등 산업·환경·공공 인프라 확충을 위한 10개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피지컬 AI 산업 인프라 구축과 RE100 산업단지 조성은 전북의 산업 구조를 첨단·친환경으로 전환하는 핵심 과제로, 전북이 기후·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융합을 선도하는 거점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위원장은 “전북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략적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피지컬 AI와 RE100 산업단지는 전북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덕유산 생태탐방원,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공 인프라 확충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도의원(완주2)은 지난 11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도 정무수석의 출장 지역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전북도가 전주·완주 통합 추진 과정에서 중립성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요안 의원은 “2025년 완주 출장의 경우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약 60여건으로 급증했다”며, “행정안전부 주민투표 시점이 8~9월을 예상되던 시기에, 전북도가 중립 입장을 지키기보다 주민투표 성사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관영 지사가 내년도 전주완주 통합시장 선출을 로드맵으로 상정하고 통합 문제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진 것은 사실상 무산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행정력과 예산 낭비에 대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의원은 “이 문제로 인해 완주군민들이 추운 겨울에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 이상 갈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도지사가 직접 나서 지방시대위원회에 통합건의한 부분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완주군이 12일 ‘장애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과보고회’를 완주·전주 전망대 W-SKY23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으로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와 장애청소년의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프로그램 추진 경과보고, 활동 영상 상영, 참여 학생 및 대학생 멘토의 소감 발표, 우수 참여자 시상 등으로 진행됐으며, 장애 청소년 진로 교육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지난 몇 달간 완주군 내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학생 멘토 직업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멘토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기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실제 직업 현장을 체험하고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대학생 멘토들은 장애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개별 상담과 진로 코칭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의 교육적 자원을 적극 연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은 완주군 교육발전특구의 취지를 살려, 지역 대학과 협력해 장애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사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