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 치매안심센터가 최근 대한적십자봉사회와 협력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매극복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치매안심이웃+’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연은 고고장구, 한국무용,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어르신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해,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하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했다. 완주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은 17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봉동읍 건전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봉동읍 운곡교 교통신호 체계 변경에 관한 고충민원’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 대표 이호선씨를 비롯한 건전마을 주민들은 운곡교 교차로에 좌회전 신호가 설치되지 않아 발생하는 불편과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주민들은 “좌회전 신호가 없어 불법 좌회전을 하거나 1.5km 이상 우회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 교통 편의 문제가 아니라 농기계 이동, 학생 통학 등 일상과 직결된 안전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은 ▲좌회전 신호 신설 ▲신호주기 최적화 ▲유도선 도색 및 충돌완화 도류화 설치 ▲좌회전 대기차로 확보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요구하며, 장기간 이어진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성중기 의원은 “주민들이 겪는 고충은 안전과 생존권에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사안은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긴급 현안인 만큼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반드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행정이 소극적 태도를 보이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완주신문]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지난 15일 '2025 완주문화선도산단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완주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대외에 알리며 지역 산업단지의 새로운 변화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출범식은 지속 가능한 문화선도산단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산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주체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완주형 문화산단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선도산단 거버넌스 참여자(완주컬처링) ▲청년친화 리뉴얼사업 선정기업 ▲산단에디터 1기 ▲공예 오픈스튜디오 강사 등 산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핵심 주체들이 대거 참여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앞으로 협의체는 산업단지 내 문화복지 확산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위원 위촉식도 진행됐다.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은 향후 사업 기획과 실행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 전환의 실질적 협력 주체로 활약하게 된다. 유희태 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이지만, 문화 향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며, “완주문화선도산단
[완주신문]완주군은 제8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의료기관, 민간 등과 공동으로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을 전개했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6조의 2에 따라 장기·인체조직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으로 지정됐다. 올해 2회째 맞는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은 희망의 씨앗을 활용해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해 알리고,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하게 하는 전국 합동 캠페인이다. 올해는 완주군을 비롯해 125개 지자체, 10개 공공기관, 42개 의료기관 등 총 177개 기관이 함께했다. 완주군은 기증희망등록 상담, 생명나눔 통합 브랜드 ‘희망의 씨앗’ 홍보물을 배포 등 보건소 방문객 및 직원,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명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생명나눔의 동참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 활동이 전국에서 인정받았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 소속 봉사동아리 ‘행세꿈(행복한 세상을 꿈꾸며)’이 최근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행세꿈 동아리는 완주군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10명이 모여 2023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동네 길고양이 돌보기 ▲분리배출 캠페인 ▲‘NO! 일회용품 Day’ 운영 ▲‘우리 동네 줍깅’(줍다+조깅) ▲우유팩·폐건전지 수거 후 휴지로 교환하기 등이 있다. 임소은 동아리 대표는 “우리가 사는 지역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봉사를 통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변화했고,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행세꿈 동아리가 생활 속 실천으로 지역과 환경을 지켜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봉사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사
[완주신문]완주군이 16일 완주군청 1층 로비에서 전북광역자활센터 주관으로 ‘2025년 자활생산품 시·군 순회장터’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완주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해 전북 관내 5개 센터, 총 17개 자활사업단이 참여해 자활생산품을 전시·홍보하고 판매했다. 행사장에는 제과·제빵, 커피·음료, 농산물 가공품, 애완동물 간식 등 직접 생산한 40여종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완주지역자활센터의 인기 상품인 ‘수제 초코파이’, 자활기업 완주로컬푸드에서 생산한 참기름과 들기름, 간식용 및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한과세트, 커피 드립팩 등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판매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활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참여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군수는 “이번 자활생산품 순회장터는 자활근로자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성과를 군민들께 소개하고, 자활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자활센터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참여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생산품 시·군 순회장터는 매년 전북도 내 시·군을 돌
[완주신문]완주군 예은노인복지센터가 최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에서 전통 한지공예체험을 실시했다. 한지는 닥나무 속껍질을 벗겨 닥죽을 만들고, 손과 발의 힘으로 종이를 떠내는 전통 방식으로 제작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종이이다. 체험장에는 56년간 한지장으로 활동해 온 김한섭씨가 직접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김 한지장의 아내도 함께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 한지장은 “평생 한지를 만들며 등이 굽었지만, 전통을 이어가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한지 고무신 만들기 체험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완성된 작품들은 정겨움과 귀여움을 더해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태원 예은노인복지센터 원장은 “이번 생활교육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과 활력을 드리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회복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태형)은 15일 완주군 국가유공자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안경교환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삼례로타리클럽 제48대 회장을 역임한 오상영 회장(센스안경원·금강보청기 대표)의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경제적 부담으로 안경 구매와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보훈가족 20명에게 전달되었다. 김태형 삼례로타리클럽 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와 그 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상영 삼례로타리클럽 제48대 회장은 “23년 넘게 안경 나눔을 이어오고 있지만, 오늘은 특히 보훈가족 분들에게 의미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기범 완주군 보훈단체 협의회 회장은 “국가유공자 가족을 잊지 않고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신 삼례로타리클럽과 오상영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보훈가족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삼례로타리클럽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완주군 공공승마장에서 열린 ‘제1회 완주군 공공승마장 전국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완주군에서 전국 규모로 열린 첫 공식 승마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선수 100여명과 마필 80여두가 참가해 장애물, KHIS-7 등 총 14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동행한 코치진과 가족 등 300여명이 완주를 방문, 숙박·음식 등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승마와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서 완주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산마와 유소년 대상 종목의 비중을 높여 국내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완주군은 승마 대중화와 농촌형 말산업 모델 정착이라는 정책 목표를 현장에서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회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완주군이 말산업 특구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승마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완주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청년정책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단체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고 국회가 후원하는 상으로, 청년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된다. 평가는 청년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진행된다. 완주군은 ▲청년종합지원센터 조성 ▲청년 커뮤니티 공간 조성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청년이장단 활동 지원 ▲청년참여예산 운영 등 다각도의 정책을 통해 청년이 지역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청년정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완주군 청년들의 열정과 참여, 그리고 군민 모두의 응원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 안에서 꿈을 펼치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 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가 2025년 ‘마음 쉼 벤치’를 78개소 추가 설치하며 주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마음 쉼 벤치 사업은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의 벤치에 정신건강 자가검진용 QR코드를 부착해 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마음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확대된 벤치는 기존 공원 중심에서 학교, 체육시설, 정류장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마음 쉼 벤치는 13개 읍면 내 56개 도시공원과 2개 학교, 10개 체육시설, 32개 정류장에 총 276개에 달한다. 검진은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와 연동된 모바일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우울 ▲스트레스 ▲불안 ▲불면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소아청소년 우울 ▲소아청소년 불안 ▲자살사고 등 8종의 검진을 진행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경우,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시 의료기관 및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인 센터장은 “마음 쉼 벤치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정신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