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복지관 장애인인권정보지원센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권 캠페인을,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의식을 높이는 활동을 잇따라 펼쳤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학대 예방과 주민 환경보호 실천을 통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달 14일과 15일에는 소양중·삼우중학교에서 총 333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청소년 학대 예방·인권 증진 캠페인이 진행됐다. 학대 유형별(신체적·정서적·성적·경제적) 대처와 예방 정보를 담은 전단지와 학대 예방 신고 전화번호를 안내했으며, 간식 키트를 제공해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였다. 이어 23일에는 용진 원주아파트에서 80여명의 주민이 함께한 찾아가는 환경 보호 활동이 진행됐다. 주민 활동가들이 상가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즉석사진 제공과 생화 나눔 이벤트를 통해 이웃 간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사업은 인권과 환경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
[완주신문]완주군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가 최근 삼례시장 일원에서 지역연대 회원,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 완주군가족센터, 아동·여성 서비스 기관, 관계공무원 30여명과 함께 폭력 예방 및 아동학대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폭력 없는 안전한 완주를 만들고 성폭력·성매매 범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우리지역 안전 우리 손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삼례시장 일원에서 어깨띠, 현수막을 활용한 가두행진과 피해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별 정보지, 홍보물 등을 배부했다. 송중택 사회복지과장은 “캠페인을 계기로 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아동·여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완주를 위해 지역연대, 서비스 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차 ‘어린이 워터밤’ 행사를 열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 ‘우리동네 어린이 워터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24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방문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물놀이와 예술의 향연을 함께 즐겼다. 행사는 공연 예술팀 ‘조이풀’의 타악 퍼포먼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띄우며 시작됐고, 이어서 물총놀이, 물북 체험, 물풍선 릴레이, 어린이 EDM 풀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EDM 풀파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물놀이가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워터슬라이드와 에어터널 등 인기 시설도 마련돼 아이들은 물론 보호자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서진순 문화역사과장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펼쳐진 이번 어린이 워터밤 행사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주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마음껏 뛰놀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무료로 운영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 편의도 제공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안전과
[완주신문]네팔·베트남·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단을 결성했다. 완주군은 지난 17일 완주외국인지원센터(동창햇살창조센터)에서 완주군가족센터 주관으로 ‘어울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완주군가족센터장, 더불어사는좋은이웃 대표, 외국인근로자 50여명이 참석해 봉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어울림봉사단’은 완주군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네팔, 베트남, 스리랑카, 캄보디아, 중국 출신 근로자 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매월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네팔 출신으로 봉사단 대표를 맡은 비쇼 씨는 “완주에서 일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제가 지역을 위해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다른 봉사단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돕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울림봉사단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민과 함께 어울려 상생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외국인지원센터는 증가하
[완주신문]완주군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5조에 따라 관내 모든 소·염소·양돈 농가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 정기 접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모든 축산농가는 6개월 주기로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법령에서 정한 축종별 항체양성률 기준(소 80%, 모돈·염소 60%, 비육돈 30% 이상)을 상시 유지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구제역 방역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백신 접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에는 1차 5두 검사 후 미흡 시 2차 16두 검사를 진행했으나, 개정 이후에는 1차부터 16두를 검사하고 기준치 미달 시 곧바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1차 500만원, 2차 750만원, 3차 1000만원까지 부과된다. 최근 실시된 구제역 항체가 검사에서 기준치 미달 농가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과태료는 물론 보조사업 우선순위에서 제외되고 외국인 고용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군은 올해 3월 구제역 발생으로 긴급접종을 실시한 이후 항체 유지를 위해 예년 10월이던 하반기 일제접종을 9월로 한 달 앞당겨 시행한다. 군은 기간 내 미접종으로 인한 방역 공백이 없도록 모든 농가가 전
[완주신문]안호영 국회의원은 1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4억원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7억원 등 총 4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원은 수해 복구, 교통안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노인복지 강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안호영 의원은 “이번 지원으로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에는 생활체육·재난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총 14억원이 지원된다. 우선, 상관면 생활체육공원 조명타워 설치 사업(5억원)은 체육공원에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해 생활체육 동호인 등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지금까지는 조명 부족으로 야간 이용에 제약이 많아 주민 불편과 민원이 잦았으나, 이번 사업으로 체육 활동 시간 분산과 주민 갈등 해소, 나아가 주민 건강 증진이 기대된다. 또한 만경강 상류 하상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2억원)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큰 도로에 자동 차단시설을 설치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운주면 하천·계곡 재난안전관리 CCTV 구축(7억원)은 여
[완주신문]전북자치도의회는 이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신문 발전 지원 조례안’이 제420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역신문법 제4조에 명시된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과 지원요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설치 △지역신문 경영 개선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에 등록된 지역신문(주간지, 일간지)으로 규정하며, △지원대상 선정 당시 계속하여 1년 이상 정상적으로 발행하는 경우 △광고비중이 전체 지면의 2분의 1이상을 넘지 아니하는 경우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가목 또는 다목에 해당하는 경우 △지배주주, 발행인 및 편집인이 지역신문 운영 등과 관련해 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른 행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아니한 경우에 해당한다. 이어 선정된 법인 또는 단체는 △지역신문의 경영 여건 개선과 정보화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과 교육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신문 읽기 운동의 전개 △신문을 통한 지역민들의 교육과 취약계층 정보 확대 △그 밖에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와 공익성 제
[완주신문]여론의 다원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역사회에서 오랜 시간 논의되어 왔던 전북 지역신문지원조례가 지난 8일 공포됐다. 지난달 25일 420회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이수진 의원 대표 발의로 통과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신문발전지원 조례안’이 지난 8일 공포되자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이상훈·이종규·박민, 이하 전북민언련)은 논평을 내고 조속한 예산 확보 및 사업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민언련은 13일 논평을 통해 “그동안 건강한 저널리즘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풀뿌리민주주의 실현 및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임을 강조해 왔다”며, “하지만 지방소멸 가속화와 디지털미디어 환경에 따른 매체 간 경쟁 심화는 시장취약매체인 지역 언론의 생존 기반 자체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 지역에도 지역방송지원조례에 이은 지역신문지원조례가 제정된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며, “게다가 이번 조례는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의 공백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고 영남과 호남, 충청과 강원 등 권역별 언론환경이 상이한 조건에서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원 구조를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천면에 소재한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헌화·분향,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관에서는 ‘기억의 80걸음, 마음에 새긴 80년’ 특별전과 함께 현판 제막식이 열려 광복 80년의 발자취와 완주독립운동추모공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호국보훈의 도시 완주군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매월 1650여명에게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원, 현충시설 보수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보훈가족 합동위령제와 한마음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4일 완주군청 브리핑실에서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완주군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한 주민설명회를 마무리하고, 향후 통합 반대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유의식 의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주시 우범기 시장과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의 공약으로 촉발된 이번 완주·전주 통합 논의와 관련해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찬성단체의 무차별적 홍보에 대응해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11명의 의원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주민 설명회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자체 제작한 전단지와 PPT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 시 예산편성권 축소 ▲정책사업 미반영 등 자치권 훼손 우려 ▲통합창원시·청주시 사례와 해당 지역 주민 및 시의원 의견 ▲전주시 재정상황과 현안사업 추진 한계 ▲찬성 측 제시 ‘105개 상생사업’의 허와 실 팩트체크 ▲익산군 함열읍 사례 ▲전주시와 완주군 복지혜택 비교 등이 포함됐다. 주민설명회 현장에는 적게는 100여명에서 많게는 300여명까지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대다수의 주민이 완주군의회의 활동을 지지하고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행태를 비판했다. 일부 주민은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전북자치도의 일방적인 완주-전주 통합 추진에 반대하며 지난달부터 시작한 1인 시위를 한 달째 이어가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달 14일부터 완주군 삼봉지구와 봉동읍 일원에서 주민 통행이 많은 출근 시간대(오전 7시 30분 ~ 8시 30분)에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통합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은 “충분한 의견 수렴과 합의 절차 없이 강행되는 통합은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키우고, 완주군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강압적인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관영 도지사는 형식적인 전입, 편향된 홍보물 배포, 반대 여론 비하 등 주민 의사를 왜곡하는 행태를 중단하고, 일방적ㆍ밀어붙이기식 통합 추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권 의원은 “한 달 동안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들은 목소리는 분명했다. 주민 대다수가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에 실시한 통합 관련 여론조사도 이러한 반대 기류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지난 8월 초 데일리리서치가 완주군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71.0%가 통합에 반대했으며, 앞서 7월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