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 김덕연 회장이 27일 완주·전주 통합반대대책위원회에 260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김덕연 회장은 “잊을만하면 완주와 전주를 통합하자는 소리가 지겨워 이번에 끝을 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반대서명을 받기 시작했다”며, “완주군민에게 손해인 통합을 강요하는 일이 이번이 마지막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반대서명 운동 외에도 지역에 통합 반대 의견을 알리는 현수막 70여장을 걸었다.
[완주신문]구이면 마음마을 주민 홍미경(61) 씨가 27일 완주·전주 통합반대대책위원회 김연순 간사에게 200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홍미경 씨는 "살기 좋은 완주군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주민들에게 서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대책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지난 주말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소양면에 위치한 송광사에 다녀왔다. 다녀오면서 갑자기 막걸리에 파전이 생각났다. 파전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비가 오면 우리는 좋은 친구와 함께 마시는 막걸리에 파전을 생각하고는 한다. 돌아오는 길에 고산면에 있는 마트에 들러 완주에서 생산되는 막걸리(탁주)를 종류별로 구입했다. 완주에서 기업컨설팅을 하는 나는 현장컨설팅 뿐만 아니라 생산제품에 대한 브랜드 가치와 소비를 높이는 마케팅 판로개척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한다. 하지만 막걸리 제조 회사 컨설팅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 막걸리에 진심인 내가 막걸리를 사고 있는 나를 보니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 지난 4월 오성 한옥마을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하면서 완주에 와서 만난 좋은 친구 지은님이 만들어준 완주 웰컴주를 마시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완주 웰컴주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하이볼을 응용해서 만든 막걸리 하이볼 이다. 지은님의 고운 마음과 완주 웰컴주는 너무 잘 어울렸다. 지금도 대전에서 만나는 지인들은 완주 웰컴주를 이야기한다. 그러면 이렇게 매력있는 완주의 막걸리를 전국의 막걸리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세계에 어떻게 알리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궁하면
[완주신문]송전탑 설치 백지화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래)가 출범했다. 26일 소양·동상 주민 50여명이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송전탑 문제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는 윤수봉 전북도의원, 유이수 완주군의원, 정희균 노무현재단 전북공동대표 등도 참석했다. 전북 서남권과 전남 신안 해상풍력에서 발전된 전기를 정읍에서 모아 계룡 변전소까지 연계를 위한 송전 선로가 계획 중이다. 지난 2020년말부터 추진된 해당 사업은 지난해말 입지선정위원회 결정으로 완주군 구이, 상관, 소양, 동상, 고산, 운주에 송전탑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국책사업을 비전문가 위원회에서 투표로 결정 ▲성수, 마령이 제외되고 소양 통과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위원회는 향후 각 읍면과 연계해 한국전력 항의 방문 및 위원회 운영 자료 수집, 전북환경운동연합 등과 연대 및 자문, 국민권익위 진정서 제출, 소송 수행으로 법적 부당성 주장, 대규모 집회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성래 위원장은 “진산면과 교류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며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소양과 동상 지역에는 ‘송전탑 설치 반대’ 의견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김재천 의원은 26일 개회한 제284회 완주군의회 정례회 제3차 본 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소 산업 인적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천 의원은 “완주군은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되어 2030년까지 약 5천5백억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국가산단 개발이 본격화되면 많은 기업들이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수소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로 한 방침에 발맞추어 완주군도 다양한 수소 전략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인적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계획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 수소 산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수소 산업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할 것 ▲우석대학교, 하이텍고등학교 등 지역 학교와 연계하여 수소 산업 분야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 ▲우석대학교에 수소 산업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계약학과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 완주군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은 제284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완주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 내실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유이수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켜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제도”라며, “완주군의 경우 제도 운영이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참여예산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제안 사업 발굴은 물론이며, 제도 운영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상시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 ▲단순 개발, 공사에 집중된 예산 편성 지양하고, 매년 반복되는 예산은 일반예산으로 편성 ▲의회에 주민 의견서 제출 시 구체적 내용 포함 ▲마을 및 주민 간의 화합과 공동체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부담 없이 제안될 수 있도록 사업의 기준과 문턱 낮출 것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유이수 의원은 “행정편의에 맞춰 관행적으로 추진되어 오던 부분이 적극적으로 개선되어야 다양성이 확대되고,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은 제284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완주군 평생학습관 신설을 촉구했다. 유의식 의원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와 빅데이터 기술, 최신 로봇 기술 등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우리 삶의 형태 자체가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했다”며, “기존의 학교 중심 교육만으로는 한 개인이 새로운 시대에 온전히 적응하기 어려울뿐더러, 지역과 나아가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도 평생학습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완주군도 이런 흐름에 따라 2011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었지만, 그간의 현황을 살펴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며, “완주군의 평생학습 전담팀 예산은 2024년 기준 4억원가량으로 이는 장수군, 임실군을 제외한 전북 특별자치도 12개 평생학습도시 중 아홉 번째에 해당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12개 평생학습도시 중 평생학습관이 없는 시군은 완주군을 포함하여 세 곳뿐”이라며, “학습 허브이자 전초기지로서, 지역 평생교육의 기초가 되어야 할 학습관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13년이 지나도록 건립 추진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완주군이 그간
[완주신문]완주군의회가 26일 제284회 완주군의회 제1차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규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법제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에 나선 김규성 의원은 “양곡 등 주요 농산물의 급격한 가격변동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과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제도’의 조속한 법제화를 강력히 건의한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특히, 농업이 식량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농가당 평균 농업소득이 감소하고 농촌 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농산물 가격 안정 제도의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농산물 가격의 안정성 확보는 국가의 책무이며, 기후 위기로 인한 농산물 수급조절 실패에 대비하여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대비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농산물 가격 폭등을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치부하며 저관세, 무관세로 값싼 농산물을 수입하는 것은 농민과 비농민,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농산물 가격 안정 제도’는 농가의 경영 위험성을 경감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정부 차원에서 이를 법제화하여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 결과 예산현액 총 규모를 집행부가 제출한 1조272억6082만6000원으로 승인했다. 예비비는 호우피해 재해복구 사업 등 18건 46억7077만2000원을 지출 결정했다. 26일 완주군의회는 제28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출된 202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8970억8317만1000원으로 의결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8486억161만8000원, 특별회계 484억8155만3000원으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특별회계 세출예산과 2024년 제2회 추경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규성 위원장은 ▲세입추계정확성 도모 ▲결산상 잉여금 발생 최소화 ▲국도비 보조금 전액 미집행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방안 검토 ▲예산편성 후 전액 미집행 부적정 ▲이월사업비 최소화 방안 강구 ▲성과지표 달성 노력 등에 대해 시정을 요청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삼봉지구 내 어린이집과 합동으로 미취학 아동과 함께하는 금연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26일 완주군은 최근 삼봉지구 내 간접흡연피해 민원다발구역인 아파트 사잇길과 도시공원을 찾아 현수막, 피켓, 금연클리닉 안내 리플릿 등을 활용한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캠페인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보건소 내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을 안내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간접흡연 예방 금연 부채를 배부했다. 이재연 완주군보건소장은 “이번 금연 홍보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는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고 완주군 내 건강한 금연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건강한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금연 상담 및 금연보조제‧금연 행동 강화용품 제공 등으로 금연을 돕고 있으며, 금연은 희망하지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한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완주군에서 제공하는 금연사업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신문]완주군이 2024년 상반기 정년을 맞이하는 퇴직 공무원과 공로연수를 떠나는 공무원들을 위한 합동퇴임식을 가졌다. 26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가족, 동료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퇴임식에서는 공로를 기념하는 공로패 수여와 후배 공무원들의 힘찬 응원과 석별의 아쉬운 마음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이날 퇴직자는 정년퇴직 2명, 퇴직 준비교육 11명 등 총 13명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서 영예롭게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퇴임자들은 “영예로운 퇴임을 할 수 있도록 늘 힘이 되어준 가족과 동료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그동안 맺어온 인연의 끈을 소중히 생각하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완주군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며, 오랜 세월 공무에 헌신 해오신 퇴직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헤어짐은 아쉽지만, 퇴직자분들의 앞날이 더욱 값지고 행복하시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 상운리 고분군에 인접한 원상운 고분군에서 마한 문화의 핵심 유적지가 확인됐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이날 ‘2024년 마한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완주 원상운 고분군 3차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 주최로 고분군 현장에서 열린 ‘발굴현장 오픈 데이’에는 취재진과 역사학자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완주 원상운 고분군은 완주군과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3차례 연차 조사가 이뤄졌으며, 총 9기의 마한 분구묘를 확인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형급 고분(둘레 약 14~16m×10~14m)은 구릉 위에 일렬로 분포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점성이 강한 점토 덩어리가 발견돼 이목을 끌었다. 점토 덩어리는 주로 높은 고분을 조성할 때 안정적으로 봉분을 쌓기 위해 사용하는데 봉분이 낮은 사례는 드물다. 이외에도 마한의 이른 시기(기원후 3~4세기)에 해당하는 전용옹관(관 용도의 항아리 관)이 고분에서 확인됐다. 매장시설 중심부에 옹관 조각을 사용하거나 옹관 조각을 가장자리에 세우고 윗부분을 덮은 형태는 전북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