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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곡 ‘화산의 노래’ 탄생 예고

[완주신문]완주문화재단 ‘완주한달살기’ 거점 화산 수락마을 문화아지트 빨래터에 입주한 작곡가 김민경 씨의 창작 작업이 한창이다.

 

화산 ‘빨래터’에 입주한 김민경 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1 마을 주민 인터뷰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생의 마지막을 한 마리 소와 함께하는 촌로 이야기, 자식을 먼저 보낸 어머니 이야기, 산 속 삶을 선택한 이주민 이야기 등 화산 주민들의 사람 살이가 담긴 ‘화산의 노래’ 창작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완주한달살기’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김민경 씨는 “작은 마을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빨래터’ 앞 너른 파밭, 어디든 겹겹이 펼쳐진 산자락 등 완주는 언제나 노래를 불러 주었다”며, “이렇게 소중한 완주의 기억을 담아 ‘화산의 노래’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로 오케스트라와 컴퓨터 사운드를 활용한 작곡 활동을 하는 김민경 씨는 오는 15일, 59일간의 완주살이 여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