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최등원 완주군의원은 지난 11일 제254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장마, 폭염 등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조경수 장마 피해 등 기후 위기 대책 마련’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최등원 의원은 “소양철쭉영농조합 자체 조경수 피해 조사결과 60여명 조합원의 농지 약 9만여평이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특히 조경수의 경우 뿌리가 상하는 경우 침수 후 20일 정도가 지나야 피해 여부를 알 수 있어 침수 피해 신청 기간이 지나버려서 신청 기회를 놓쳐버리기도 하며, 보상자체 개념을 모르고 지나치는 농가도 다수 있다.
이에 최등원 의원은 “조경수를 비롯한 산림작물에는 농가 현실에 맞는 피해 복구 절차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수 실손보험 마련 등 체계가 필요하다”며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분야가 농업 분야인 만큼 이번 기회에 조경수의 실손보험 체계를 도입해 조경수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재난 피해 복구 사각지대에서 농가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