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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분화 검경 서비스 시작

[완주신문]완주군이 딸기정식 시기를 맞아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시작한다.

 

1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기순도)는 2일부터 18일까지 꽃눈분화 검경 서비스를 시작, 꽃눈분화를 확인하고자 하는 농가는 딸기묘를 3~5개정도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된다고 밝혔다. 

 

최근 딸기가격은  수확초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다가 본격적인 수확철에는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농가들은 정식 적기보다 다소 일찍 심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꽃눈이 미분화된 묘를 심을 경우 영양생장으로 치우쳐 오히려 수확이 한 달 이상 늦어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정식 전 꽃눈분화 확인은 안정적인 딸기수확의 필수과정이다. 

 

이에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딸기묘를 가져오면 현미경으로 검사를 실시, 꽃눈분화 여부를 확인해 분화진행 정도에 따라 정식시기를 결정지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딸기의 꽃눈분화는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하며, 현미경을 활용해 생장점이 꽃눈으로 형태적인 변화가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장마기간이 길고 8월 이후 폭염이 지속되는 등 예년과 많이 다른 기후로 인해 언제 딸기를 심어야 할지 고민하는 농가들이 많다”며 “이럴 때일수록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정식하는 것이 필요하며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위해 딸기 꽃눈분화 여부를 확인 후 정식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