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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면, 배롱나무 이야기 현판식

역사찾기와 예술찾기 본격 가동

[완주신문]동상면이 100년 역사를 공고히 하고 있다.

 

26일 동상면은 현재 동상이몽(東上二夢)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동상면의 100년 역사문화 자원 찾기, 동상면 주민예술가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동상100년 배롱나무 이야기 현판식’이 진행됐다. 

 

현판식은 전 최귀호(81세) 면장과 고 배충직 면장의 자녀 배진숙(71세)씨, 김정환 이장연합회장, 이승철 국사편찬위원회사료수집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상면의 배롱나무는 1960년대 고 배충직 면장과 전 최귀호 면장이 동상저수지, 대아저수지 등 수몰지역 주민들의 애환을 담고, 주민들의 화합을 염원하며, 30년생 된 배롱나무를 동상면사무소 앞마당에 식재했다. 현재는 100여년 된 귀한 보물로 동상면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수호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상면의 시목인 ‘동상 고종시 감나무’와 함께 배롱나무는 100여년의 수령을 자랑하고 있어 ‘동상면의 수호목’으로 든든하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배롱나무는 중국 황제가 좋아한 나무로 조선시대에 양반 가문에서 귀하게 심은 나무로 7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계속 붉은 꽃이 피어 다른 꽃보다 오래 가기에 조경수로 귀한 대접을 받는 나무다. 

 

박병윤 동상면장은 “동상면지편찬위원회 주관으로 추진하는 역사문화 뿌리 찾기 사업으로 첫 번째 배롱나무 이야기 찾기, 두 번째 대아저수지 기공 100주년 기념 숨은 이야기 사진 찾기 및 전시회를 금년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며, “동상 주민과 예술가 직접 주관으로 진행하는 동상 예술가 만들기 프로젝트는 예술 재능기부 사업으로 ‘동상미상, 동상영상, 동상시상(그림 그리고 사진 찍고 시도 쓰고)’ 세 가지 사업을 추진해 함께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