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주요 대기오염 배출원 중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15일 완주군은 상반기 1000여대에 16억원의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데 이어 국도비 2억, 군비 1억원 등 총 3억원을 편성해 190여대를 추가 지원하여 더욱 많은 차량에 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스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로 공고일 이전 완주군에 등록되고 6개월 이상 연속해 소유한 차량이다.
또한 조기폐차 대상차량 확인서상 정상가동판정이 있어야하며, 보조금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차량은 지원 제외된다.
지원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3.5톤 미만일 경우 기준가격의 70%(최대 300만원) 3.5톤 이상이면 100%(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저소득층은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지원율에 10%를 추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이며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 등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완주군청 환경과로 방문,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완주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동빈 환경과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적극 추진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총 50억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전기자동차 지원 등 총 1400여대의 운행차 저공해를 시행하는 등 완주군의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