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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선거토론 불참 후보 비판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성명서 발표

[완주신문]미디어 관련 전북시민단체들이 선거토론에 불참하는 후보들에 대해 “유권자를 무시하는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8일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전북지부, 언론노조전북협의회,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안호영, 이상직, 김수흥 후보자가 2020선거방송토론회 참여를 보이콧하고 법정토론회만 나가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는 유권자에 대한 의무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선거 전략 일환’으로 치부하는 후보자들의 태도는 코로나19로 정책선거에 목말라 있던 유권자를 무시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현재 도내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높고 다수 당선이 예측된다. 그런 만큼 민주당 전북도당은 당내 후보자들의 선거방송토론회 참여를 격려하고 더 독려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수장인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부터가 보여 온 토론회 기피 행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들이 토론회를 기피하는 것은 민주주의 성숙에 기여하는 선거 과정을 도외시하고 자신의 유불리만을 따지고자 하는 계산이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며, “유권자의 알 권리는 후보자 개인의 선택권을 뛰어넘는 가치이며, 책임을 다하지 않을 후보자라면 차라리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