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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코로나19 극복 경북에 기부

공동체 생산품 두부․김치․빵․즉석조리식품 등 기부

[완주신문]완주 마을공동체협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북지역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3일 완주 마을공동체 24개로 이루어진 마을공동체협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에 응원 메시지와 함께 격려 물품을 기부했다.

 

협의회는 도계마을의 두부, 김치, 누룽지와 평치마을의 두부, 즉석조리식품, 정산마을 청국장, 간장, 서두마을의 편강, 마더쿠키의 빵과 과자를 준비했다. 

 

모두 마을공동체에서 직접 만든 약 300만원 상당의 생산품으로 이 물품들은 경북지역 자가격리자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일구 완주 마을공동체협의회장은 “지역의 공동체로써 정부와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성장한 만큼 어려운 시기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며 “완주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생산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민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0년부터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마을 주민들과 행정, 중간지원조직인 완주소셜굿즈센터가 함께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협의회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돌봄과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