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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행사 연기

완주군의회, 비상방역 현장 확인
보건소-의약사회, 저지 연계 간담회

[완주신문]완주군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을 구성한데 이어 지역 내 각종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거나 연기하고 매일 상황점검에 나서는 등 입체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30일 완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반 일일상황보고 회의를 개최하고 그간의 추진 경과와 조치사항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완주군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13개 읍면에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행사를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시달했다.

 

완주군은 다중이 모이는 군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거나 아예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부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의 비상대책 회의도 매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 2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읍면사무소와 병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홍보 포스터 부착, 의·약사회 간담회 개최, 중국 유학생 예방관리 협의 등 입체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박성일 군수는 지난 28일 실과소읍면장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추진경과와 비상근무 상황을 점검했다. 

 

완주군은 또 관내 병원과 의원 등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완주군은 특히 각 부서별로 신종 감염증 예방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부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즉시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예컨대 행정지원과의 경우 전체적인 실과 협조사항을 조율하고 1마을 예방홍보 협조에 나서는가 하면 일자리경제과는 산업단지와 지역 내 근로자 관리를, 읍면사무소는 중국 여행 후 유증상자 보건소 안내를 각각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의회도 30일 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비상근무상황을 현장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등원 의장을 비롯한 참석 의원들은 감염증 전파속도가 빨라 지역내 불안감이 확산되는 점을 감안해, 우석대학교 중국유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예방관리 및 지역 내 확산 전면차단을 위한 신속하고도 광범위한 예방활동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29일 완주군은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 상황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재 악명을 떨치고 있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그에 따른 대책 회의 및 협조요청 사항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