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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군수, 비봉·봉동 연초방문서 폐기물 사태 사과

봉동서 항의 시위 중 칼로 현수막 찢는 소동

[완주신문]박성일 완주군수는 읍면 연초방문 둘째날인 14일 비봉면과 봉동읍을 방문해 폐기물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박성일 군수는 “백번 잘하다가도 한번 잘못하면 다 소용이 없어진다”며 “환경문제를 잘못해서 주민들에게 심려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비봉면과 봉동읍은 고화토산으로 알려진 폐기물 문제로 몸살을 앓아온 지역이다.

 

먼저 비봉면에서는 폐기물대책위 임정식 사무국장이 “비봉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은매립장에서 군정설명회를 못한 게 아쉽다”며 책임을 추궁했다.

 

봉동읍에서는 설명회 전 일부 주민들이 폐기물 사태에 대해 책임지라는 현수막을 펼치고 있었고, 한 주민이 이에 시비를 걸며 커터칼로 현수막을 찢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외 비봉면 주민들은 봉동 오투그란데 아파트에서 비봉면 치안센터 구간의 ‘봉비로 도로개선 사업’과 금곡마을 진입로 확장공사, 죽산 배수로 설치공사 등을 건의했다.

 

봉동읍 주민들은 봉동중앙교회에서 봉상교회 간 도시계획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교통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등 불편이 있다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건의가 나왔으며, 인도 재설치, 상습침수구역 해소 등의 건의도 제기됐다.

 

박성일 군수는 “2020년 완주군은 소득과 삶의 질 높은 자족도시 완주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해 날로 달로 끊임없이 진보 발전하는 일진월보의 자세로 올 한해에도 변함없이 혼신을 다해 뛰겠다”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