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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밸리2산단 토공 마무리단계

공동주택·근린생활 분양 완료

[완주신문]봉동읍 제내리와 장구리, 둔산리 일원 211만5천㎡ 부지에 산업용지 171만9천㎡와 미니복합단지 39만6천㎡가 조성되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대표 이석봉) 측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해 5월 착공한 후 단지내 토공작업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교량공사, 상·하수도 공사 등 기반공사를 하는 가운데 현재 45%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테크노2 산단은 호남고속도로와 인접해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 어디서나 물류 접근성이 높고 전주, 익산, 군산을 비롯해 대전과도 10~40분 거리에 위치해 인력 채용이 쉽다.

 

테크노밸리 관계자는 “산단내 상업, 문화 복합시설, 각종 지원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제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산업단지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산업단지는 지가(地價)가 낮은 곳을 선호해 왔으나, 최근 추세를 보면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비롯한 편리한 교통 환경과 풍부한 노동력, 지자체 지원 등이 잘 갖춰진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테크노밸리 관계자는 “테크노2 산단은 인접 지역에 완주 일반산단, 전주과학 산단에 현대자동차, KCC, LS엠트론, 한솔케미칼 등 7744천㎡가 조성돼 경쟁력이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산단 분양 공고 후 LS엠트론, 항공기용 컨테이너 제작업체인 ARK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39개 중소기업과 분양 협의를 하는 등 분양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요즘 산단 종사자들은 대부분 고소득층이고 교대근무로 직장·주거 근접을 선호하는 것을 고려해 산단 주변에는 근로자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시설을 확충하고, 봉실산 자락에 산단 종사자들과 가족들의 웰빙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지원지구내에는 이주자 택지를 비롯해 공동주택용지, 근린생활시설 용지, 초·중학교 등이 계획돼 있어 주거생활에 편리할 것으로 보이며, 주거용지 총 148필지에 대해 100%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한 근린 생활용지는 예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되기도 했다. 내년 10월까지 기반공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공장 입주가 될 것으로 보이며, 조성사업이 완료될 경우 96개 차세대 첨단 산업이 들어섬과 동시에 1만450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업체 측은 보고 있다.

 

이석봉 대표는 “마무리공사를 차질 없이 완벽하게 추진하고 공장 입주가 시작되면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수요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지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