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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환경 지키는 만경강 걷기 대회

700여명 접수⋯지역봉사단체 참여 성료

[완주신문]완주군은 봉동읍 만경강 주변 상장기공원에서 제6회 '2024년 만경강 환경정화와 가족사랑걷기대회'를 개최해 지역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완주군 걷기협회'는 올해로 6년째 해마다 완주의 만경강 주변을 지역 유관사회단체, 봉사 자원단체들과 함께 천변 주변 정화 활동을 꾸준하게 하고 걷기를 통한 지역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완주군 걷기협회 주관 완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안호영 지역 국회의원 및 유의식 완주군 의장을 비롯한 지역 군의원 11명 권요한 윤수봉 도의원 등이 전원 참석했고 지역사회 단체장, 생활체육 동호인, 지역민 700여명이 참가했다. 

 

주요 행사 진행은 식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이종수 완주군 걷기협회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순으로 축사를 했다.

 

이날 '만경강 환경정화' 활동 참가자들은 출발 전 태극기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성장기 공원에서 시작해 봉신교와 완주경찰서 주변을 지나 신덕마을 입구까지 이십리길(7.2m)의 만경강 천변을 걸으며 P/병, 각종 쓰레기 등을 줍는 내 고장을 내가 지킨다는 마음과 내 건강을 지킨다는 걷기에 나섰다. 

 

참여자들은 만경강의 수려한 가을 풍경과 비가 온 뒤 맑은 공기와 수변 경치를 감상하며 환경정화 마음 정화 운동으로 미래의 '만경강 기적'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협회는 걷기 구간인 만경강 산책로 곳곳에 환경보전 캠페인 현수막도 설치해 지역민들이 쓰레기 없는 만경강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걷기협회는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사회 봉사 단체들과 함께 걷기 구간별 중간중간에서 도장을 받고 도착지에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등 버스킹·풍선·댄스·안전 요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걷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식전 공연에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고령의 어르신들도 학생들과 함께 손을 잡고 환경정화에 나선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