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더불어 발전하는 완주’라는 슬로건으로 개원한 완주군의회가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를 찾아 양배추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28일 오전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30여명은 화산면 춘산리 예곡마을에서 제9대 완주군의회 1주년 기념식을 대처했다. 이날 군의원들은 작업에 쓸 장갑, 물도 직접 준비해 일손 부족으로 출하 시기를 맞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양배추 농가를 도왔다. 더불어 의원들은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촌지역이 더 활성화 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남용 의장은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실시하게 된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고령화문제와 최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촌을 현실을 직시 할 수 있는 기회 였다”며 “개원 초부터 강조한 소통을 통해 농촌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도내 지역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여부 전수조사를 위한 정밀예찰 등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사과, 배 재배농가(84ha)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예찰요원과 전북농업기술원 특별예찰지원단의 합동예찰을 진행하는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자체 정기예찰이 2차까지 추진됐으며, 추후 11월까지 지속적으로 4차까지 예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찰 중 유사 증상이 보이는 과수는 시료를 채취해 현장에서 간이진단을 시행하는 등 꼼꼼하고 신속한 처리를 하고 있다. 잦은 비에 고온이 계속되는 요즘 날씨에는 화상병의 확산속도가 빠르다. 과수 화상병은 세균병으로 감염되면 치료가 되지 않고 식물이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 불에 탄 듯 고사하는 게 특징이다. 한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가져온다. 사과, 배를 재배하는 농가들은 농작업도구의 철저한 소독을 상시적으로 해야하며, 장마 후에는 토양 내 과도한 수분 제거를 위해 강우 3~5일 후 예초작업 실시해야 한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묘목 유입 금지, 외부인 무단출입 제한 및 작
[완주신문]비봉면에서 축구 국가대표(국대)만 3명을 배출하면서 유별난 '축구 DNA'를 뽐내고 있어 주위에 부러움을 사고 있다. 완주에서도 작은 면에 속하는 비봉면은 축구 남자성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박규현 선수를 비롯해 여자국가대표 상비군출신의 장윤지 선수와 여자 청소년 대표로 활약한 김지애 선수 등 국가대표만 3명을 배출한 축구의 고장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변변한 축구팀도 없고 저변도 약한 인구 1800여명의 시골동네가 축구 국가대표를 3명이나 배출한 일은 전무후무하며 사상유례가 없는 일로 진흙 속에서 진주를 캐내는 기적 같은 일이 비봉면에서 벌어졌다. 축구 국가대표로서 활약한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천호마을 김종덕씨(76세)의 외손인 박규현 선수는 비봉면 주민이기도 하며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 소속으로 최근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장래가 촉망되는 수비수이다. 장윤지 선수와 김지애 선수는 각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서울시청소속으로 WK리그(여자축구리그)에서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맹활약했고 지금은 둘 다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2010년대 중반까지 여자축구의 부흥을 이끈 주역이었다. 인구도 적고 축구 인프라도 전무하다시피 한 비봉면에서 수준 높은 축구선수가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임원들을 만나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따른 관련 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내외 자동차 시장 정보공유를 통한 산업 발전에 적극적인 기여활동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27일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과 임원들은 봉동읍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세계 최대규모의 수소 상용차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업계현황과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임원 방문은 수소모빌리티 발전방향을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 이후 이뤄진 오찬 간담회는 강남훈 회장과 임만규 현대차 공장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해 현대차의 수소상용차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산업현황과 완주군에서 추진 중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등 수소산업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완주군의 수소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사용후수소연료전지 기반구축 사업과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등 수소연료전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완주군이 역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완주신문]유의식 의원이 27일 제277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전략 구축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유의식 의원은 한국양봉협회가 지난해 12월 ‘월동봉군 소멸피해 상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양봉농가의 82%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장에서는 ‘벌이 부족해 농사를 짓기 어렵다’는 농가의 하소연은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완주군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며 "농촌진흥청 표본조사 결과 작년 겨울 기준 230여 농가 중 90여 농가가 피해를 입었고, 전체 사육의 43%가 폐사하는 월동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 의원은 전북도의회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의회가 양봉농가 및 양봉산업의 회생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결의문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에서도 양봉농가를 위한 정책을 쏟아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완주군 양봉농가와 과수농가의 지속가능성과 군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밀원수 식재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유의식 의원은 “완주군을 비롯한 현재 전국의 양봉농가가 겪고 있는 꿀벌의 실종, 폐사 피해의 원인으로 기후위기와 제초
[완주신문]최광호 의원이 27일 제277회 완주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년기업 인증제 도입으로 청년기업 육성 및 지속성 보장해야’라는 제목으로 5분 발언에 나섰다. 최 의원은 2019년 전국 최초 청년기업 지원조례를 제정한 김포시의 경우를 들어 도입 첫해 57개였던 인증기업이 2023년 5월말 기준 247개로 확대되는 성과를 근거로 들었다. 최광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언급했던 청년기업의 육성과 지속성을 보장하는 방안으로 청년기업 인증제 도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고 있다"면서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도 매년 증가세에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이 제시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39세 이하 청년 신규사업자는 총 52만2000여명으로 전년보다 약 5%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시기 폐업한 청년 사업작 24만6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당해연도 청년 신규사업자 수의 47%에 달했다. 이에 최광호 의원은 “이것은 바로 양적 팽창과 성과에 급급했던 기존 청년창업 지원정책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현재
[완주신문]완주군이 관내 경로당이 없는 마을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고 나섰다. 27일 완주군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시원한 나눔으로 무더위 극복!’ 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경로당이 없는 마을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현재 완주군 대부분의 마을은 과거 마을회관을 경로당으로 활용하거나, 지자체에서 주는 보조금 등을 활용해 마을마다 경로당을 지어 어르신들의 쉼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 분리 등으로 기존 마을회관이 없고, 경로당을 지을 부지도 마땅치 않은 53개 마을은 경로당이 없는 상황이다. 경로당이 있는 마을과 없는 마을의 형평성 문제를 고민하던 완주군은 완주군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경로당이 없는 마을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 행사를 마련했다. 유희태 군수의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경로당이 없는 마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 나눔 행사다. 경로당이 없는 53개 마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돼지고기와 라면이 전달됐으며,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완주군으로 후원된 성금으로 진행됐다. 나눔 물품은 각 읍·면 이장, 부녀회장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1
[완주신문]완주군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관제하는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치매 어르신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3일 밤 10시경 봉동파출소로부터 치매 어르신 이모(78)씨가 가출했다며 CCTV 자료 검색 확인 요청을 받았다. 파출소는 검정색 계통의 상의와 검정 운동화를 착용했다는 인상착의와 이씨가 오후 5시쯤에 집을 나섰다는 정보를 전달했다. 관제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하나씨는 접수 즉시 봉동읍을 중심으로 전체 CCTV를 확인했다.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각 골목길부터 공원, 아파트 입구 등 녹화된 CCTV를 일일이 확인하던 최씨는 오후 6시쯤 봉동읍 한 아파트 부근에서 고산면 방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이씨를 발견했고, 이를 파출소에 즉시 알렸다. 파출소는 CCTV 통합관제센터의 확인을 토대로 다음날 14일 아침 7시경 양야리쪽에서 이씨를 찾아 가족의 품에 보내드렸다. 최씨는 “파출소의 연락을 받고, 늦은 시간에 어르신이 잘못될까 너무 걱정돼 CCTV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며 “다행히 어르신을 무사히 찾았다고 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완주경찰서는 최씨의 공로를 높이 평
[완주신문] 25일 오후 9시52분께 경천면 용복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 SUV 승용차와 1t 화물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SUV 운전자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화물차 운전사와 SUV 동승자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주신문]본격적인 장마 예보에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완주군 오토캠핑장을 찾아 시설과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25일 완주군 고산면 무궁화오토캠핑장을 방문한 김 본부장은 야영장 운영 현황과 통제계획 등을 점검하고 이장,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주문했다. 안전점검에는 김 본부장을 비롯해 문성철 완주군 부군수, 신세희 건설안전국장, 정회정 경제산업국장 등 완주군 실무진들도 함께했다. 무궁화오토캠핑장은 총 81면의 오토캠핑장과 카라반 8대, 취사장 5개소, 공동샤워장 2개소, 공중화장실 3개소를 보유하고 있다. 고산자연휴양림과 연계한 뛰어난 자연경관과 무궁화테마식물원까지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이 다수 찾고 있다. 문성철 완주부군수는 “여름철에 대비한 야영장 안전대책을 수립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무궁화오토캠핑장을 비롯해 관내 야영장별 재해발생 시 대피요량과 매뉴얼을 작성해 비치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에는 무궁화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총 25개소의 야영장이 있으며 야영장 사업자와 담당공무원의 안전교육과 민관 합동점검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성호 본부장은 “위험 상황 예견 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