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삼례읍에 다목적종합센터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 종합센터는 복지시설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공공 인프라 투자는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선 다목적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공사에 투입되는 인력과 자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역 내 건설업계와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공사기간 동안 지역상권도 활기를 띨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종합센터가 운영을 시작하면 지역 주민들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복지·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방문객이 늘어나고 인근 상점과 음식점 등이 덩달아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삼례읍이 단순히 거주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모이고 활동하는 공간으로 변모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특히 복지 서비스와 문화시설이 결합된 공간이 조성되면 삼례읍은 보다 매력적인 정주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만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운영 방식과 프로그램의 실효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기대했던 경제적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완주군과 지역사회는 센터 운영계획을 철저히 마련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또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질적인 이용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삼례읍 다목적종합센터가 단순한 행정적 시설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 지자체, 기업이 함께 협력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사업이 삼례읍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