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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완주 브랜딩 전략이 시급한 이유

[완주신문]완주경제센터에서 진행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면서 상관면에 위치한 허브치유농장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컨설팅을 주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허브농장 방문은 새로운 사업에 대한 설레임과 브랜딩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1차산업), 제조·가공(2차산업), 유통·판매(3차산업), 문화·체험·관광과 연계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지역의 주민이 중심이 되어 농산물, 자연, 문화 등 유형과 무형의 자원을 활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 관광 등 서비스업 및 이와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을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제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농촌 내부적으로도 농촌현장에서 필연적인 변화로 인식된다. 완주에서도 로컬푸드로 농업이 성장은 했지만 지금은 농업의 성장이 정체됨에 따라 농가소득이 줄어들고 고령인구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상관에서 만난 허브 치유농장은 6차산업에서 치유농업이 자연 속에서 생명을 만지고 같은 생명으로 케어받는 복지, 헬스케어 분야와 반드시 협업이 필요한 활동이라는 걸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치유농업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인한 농업 생산성 저하에 대한 대안으로, 치유농업은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인간의 건강을 동시에 고려한 혁신적인 접근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농가와 소비자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28일 KBS뉴스 전북 ‘전국은 행정구역 통합...전북은’ 생방송 심층토론에서 상대편 패널은 완주가 브랜드 가치가 있는지 전국에서 전주보다 완주를 알아주는 사람이 많은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것은 다른 사항에 대한 의문이 아니라 브랜드로서 완주가 가치가 있느냐에 대한 물음이다. 완주가 지금이라도 브랜드 가치를 찾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것이 로컬푸드와 더불어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 체험·치유산업이었으면 한다.

 

고산천과 소양천이 만나 호남의 젖줄인 만경강을 이루는 물의 고장 완주 풍부한 물 덕분에 비옥한 호남평야까지 허락된 풍요의 땅이다. 6차산업에서 체험·관광산업과 치유산업 그리고 로컬푸드가 만나 완주만의 브랜드가 탄생되기를 기대해 본다.

 

※손미경 사무국장은 한국표준협회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기관 및 기업에서 ▲퍼스널브랜딩구축과정 ▲프레젠테이션과정스토리기획/PPT디자인/발표스킬 ▲사내강사양성과정강의콘텐츠개발/교안작성/교수법 ▲비즈니스스피치콘텐츠기획/전달스킬/설명스킬 ▲창업창직사업계획서/대면평가컨설팅 ▲입찰제안기획/프레젠테이션컨설팅 ▲공공기관입찰제안서작성및제작 등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