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이 단식농성 20일차인 오늘 병원에 실려갔다. 전날 19일 완주군의회는 이주갑 의원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됐다고 전했다. 지난 17일부터는 이 의원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탈수 증상까지 나타났다. 반면, 이주갑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국민의힘의 즉각적인 해산이 관철될 때까지 단식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중단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료의원과 주민들의 권유가 지속돼 오늘 오전 9시 30분에 고려병원으로 이송됐다.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이날 이 의원을 찾아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상황에서 더 이상 단식을 계속하는 것은 무리”라며, “윤석열 파면 및 국민의힘 해체를 위한 이 의원의 ‘뜨거운 뜻’은 동료 의원들이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아 선고가 다음주로 미뤄지게 됐다.
[완주신문]봉동읍에 화재로 집을 잃은 중학생이 있다. 19일 봉동지역아동센터 이진호 센터장은 센터에 다니는 아이 중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사연을 소개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이진호 센터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화재로 집을 잃은 중학생 A군은 전에도 경제적 상황이 어려웠고 가정불화도 잦았다. A군은 다문화 가정 아이로 불안한 정서를 가지고 자라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의 추천으로 센터에 다니게 됐다. 이진호 센터장은 “아이에게 이번 재난이 삶의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느껴질 것 같아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격려해 주고 싶다”며, “어려울 때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아동에게 울타리가 돼 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참 사춘기를 겪어야 하는 나이에 가정과 생활공간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 정체성을 갖기는커녕 정체성 위기로 이어질 것 같아 걱정”이라며, “아이가 사회에 대한 따뜻함과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적은 정성이지만 아이를 돕는 마음을 담아 아이의 집이 생기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관련사안 문의는 봉동지역아동센터(063-262-1492)로 하면된다.
[완주신문]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국가기후위기적응포럼 이 공동주관한‘기후위기 물 재난·생물다양성·식량위기·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국가 기후위기 적응포럼 연속토론회’가 1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전 지구적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이 이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적응해야 할 ‘새로운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며 국가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기후적응 전략을 어떻게 마련해 나가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안호영 위원장은 “기후적응 정책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국가와 지방정부, 산업계, 학계,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후적응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대응에서 ‘기후적응’이라는 새로운 전략이 제시되는 자리인 만큼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참석해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여·야 국회의원 30여 명이 공동주최자로 나설 만큼 국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기후위기 대응, 특히 적응 정책은 민생과 닿아 있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일”이라며 “기후위기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국회에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원광대학교 안병철 교수는 “현재 탄소중립법이 온실가스 감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후위기 적응 정책이 부차적인 영역으로 다뤄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법적 강제력과 독립적인 재정 운영이 가능한 ‘기후적응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 기후위기 적응포럼 연속토론회는 총 4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며 기후적응법 제정 및 경제적 이행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학계와 시민사회를 주축으로 결성된 국가기후대응적응포럼은 향후 안호영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이 참여한 국회 연구포럼으로 발전시켜 실질적인 기후적응 정책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급격한 분양률 상승을 보이며 현재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완주군의 경제적 성장과 함께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총 64만 평 규모로 산업시설지구와 지원시설지구(미니복합타운)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성중공업, ㈜오에스개발, 대상건설㈜, ㈜신성건설,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여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약 4827억원이 투입된 이 산업단지는 호남고속도로,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와 지방도가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인근의 완주일반산업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등과의 시너지 효과로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2023년 3월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ESS 신재생 안전성 평가센터, 사용후 연료전지 기반구축센터 등이 개소하였으며, 현재 수소상용차 실차기반 신뢰 내구성 평가센터, UPS 안전성 평가센터, 수소차 폐연료전지 시험인증 특화센터 등의 구축이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완주군은 수소 상용차 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2022년 7월 기준 38.7%였던 분양률을 2024년 12월 기준 97.6%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산업단지의 조성을 통해 약 2만5601명의 근로자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고려한 미니복합타운 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조성으로 3354세대 8386명의 인구 증가 효과도 예상된다. 현재까지 33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완료했으며, 16개 기업은 실제 공장 가동에 들어가 1720명의 고용 효과와 1조1600억원의 투자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민관합동개발 방식을 통해 약 495억 원 상당의 토지를 무상 양여받았으며, 도로, 하천, 공원 등 공공시설물 조성비 포함 약 1000억원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완주군은 산업단지 분양률 상승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추진 중이다. 2024년 11월 기준, 전북특별자치도의 평균 산업단지 분양률이 84.3%인 반면, 완주군은 97.6%로 월등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완주군이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전국을 돌며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이다.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산업단지 계획을 10여 차례 변경하며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한 것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디에이치, LS엠트론, 비티이 등의 주요 기업이 2024년 투자에 참여했으며, 2022년 로젠택배의 약 2200억원 물류시설 투자에 이어 코웰패션㈜의 아울렛 조성 계획이 추가되면서 더욱 활발한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산업단지는 단순한 기업 입주 공간이 아니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져온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기업용 공장 부지뿐만 아니라 호텔, 상가, 근린생활시설 등의 분양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초·중등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공청사 부지를 활용한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을 계획 중이다. 완주군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경제 발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며,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의 분양률은 획기적으로 상승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고, 2023년 3월에는 완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 친화적인 정책과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략으로 분양률 97.6%를 기록하며 산업단지 분양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이며,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수소 상용차 전후방산업을 육성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겠다”며 “완주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1등 경제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