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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명품 봉동 생강
[완주신문]봉동의 생강은 내가 어릴 적부터 타 지역의 생강과는 맛과 질 효능이 월등히 뛰어나 대도시 농산물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고가로 팔려나가는 채소이자 양념이고 기호식품이자 약재였다. 완주군 어느 농가에서나 고소득 농작물로 쌀농사 못지않은 인기 있는 작물이었고 가을의 김장철 생강을 한 트럭 싣고 서울이나 대구나 부산으로 나가서 운 좋게 값이 맞아서 벼락부자가 된 가정도 있었지만 나의 아버지께서도 생강을 대구로 싣고 가셨으나 폭락한 가격 덕분에 쪽박을 차게 된 어릴 적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다. 나는 농사를 한 번도 지어본 적 없지만 생강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게 큰 이유 중 하나는 어릴 적부터 생강을 즐겨먹는 습관 때문이고 가을이면 밭에서 생강 한 포기를 쑥 뽑아 논물이나 도랑물에 흙을 씻고 입에 넣고 우둑우둑 씹으면 들쩍지근하고 상큼 매콤하고 톡 쏘는 강한 향 그런 독특한 맛은 그 어떤 채소나 과일에서는 맛볼 수 없고 느낄 수 없어 좋아하게 된 간식거리나 안주인 편강이고 또는 생강차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애호식품이 된 것이다. 생강은 용도가 다양한 작물로 우선 김치를 담글 땐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양념이고 생선을 조리할 땐 생강을 넣어야 제맛이 나고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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