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농촌진흥청은 논 재배에 적합한 ‘전략작물’ 확대 정책으로 논콩 재배 신규 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기상 대응 및 병해충 예방·방제 등 맞춤형 기술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국립식량과학원 분야별 전문가와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논콩 재배 선도 농업인은 12일 충남과 전북 지역 주요 논콩 재배단지 4개소(390ha)를 방문해 생육 안정과 수확량 확보를 위한 합동 지원에 나섰다. 지난 6월 중순 논콩 파종 이후 집중호우로 7월 2일 ‘선유2호’와 ‘대찬’ 품종을 재파종한 홍승원 농업인(전북 부안, 계화다온영농조합법인)은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재배 관리 도움 덕분에 늦은 파종과 뒤이은 집중호우에서는 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윤관호 사무총장은 논콩 재배 신규 농업인 증가와 생육기(7~9월) 폭우,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배 관리, 병해충 대응 등 전문 기술과 선도 농업인의 경험과 사례 전파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논콩 재배지에서는 생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0.5∼1%의 요소액을 살포하고 나방류 등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 개화기부터 착협기(꼬투리가 맺히는
[완주신문]안호영 국회의원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완주·전주 행정통합 문제와 전북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단순한 찬반 논쟁을 넘어 전북이 실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안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호영 의원은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 갈등과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조속히 방향을 정리해 불필요한 갈등과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행정통합은 일방적으로 추진해서는 안되며 주민과 함께 전북형 메가시티·특별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민석 총리는 “반대가 많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으며, “행정통합 사안의 경과를 잘 알고 있고 일방적 추진은 안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 의원의 다양한 제안에 대해서 “내용은 이해하고 있다”며, “행정통합은 지역 여론을 충분히 살펴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호영 의원은 그간 기자회견, 언론 기고, 방송 등을 통해 “최종 결정권은 주민에게 있으며 공론화를 통해 전북 전체가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일관되게 밝혀
[완주신문]완주DMO와 전북현대, 전북권연합대학이 협력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완주군 일원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ESG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ESG 기반의 친환경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상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관광적 가치를 접목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캠프는 전북권 4개 대학(우석대,군산대,원광대,전주대)의 재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업사이클링 특강과 현장 체험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전북현대 경기장을 방문하여 구장 내 폐기물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주요 일정은 ▲현장 체험 및 질의응답 ▲업사이클링 특강 및 실습 ▲전문가 멘토링 ▲아이디어 발표 및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수팀으로 선정된 두 팀에게는 전북현대 굿즈샵 입점 기회와 함께 시제품 제작비가 지원된다. 이번 캠프는 전북현대와 전북권연합대학과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청년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자원 순환 인식 확산 및 지역 경제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11일 가족문화교육원 가족홀에서 ‘2025 아동친화도시 아동이음합창단 여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아동이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험을 쌓고, 음악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하루 일정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캠프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을 비롯해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 굿네이버스 전북지부 홍승미 팀장 등 관계자 및 단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합창 연습이 진행됐고, 이어 야외 물놀이 활동으로 단원 간 친목을 다졌다. 오후에는 파트별 합창 연습을 통해 협동심과 음악적 역량을 함께 높였다. ‘아동이음합창단’은 완주군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배경과 개성을 지닌 아동·청소년들이 함께 노래하며 성장하는 활동으로, 2024년 7월 22일 창단해 현재 27명의 단원이 매주 정기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정기 발표회와 나눔 공연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무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완주군과 굿네이버스 전북지부, 완주문화재단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이 주체가 돼 참여하고 성
[완주신문]완주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가 여성가족부 주관 ‘2025년 가족센터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가족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예산 집행률과 사업운영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30개소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센터는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노부모 부양가족, 손자녀 돌봄 조부모, 1인 가구, 경계선지능아동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적이고 맞춤형 가족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유관기관 사례관리 실무자들과의 통합사례회의와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해 취약 위기 가족 발굴 및 민관 네트워크 연계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오인철 완주군가족센터장은 “가족이 중심이 되는 지역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촘촘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애쓴 종사자들과 협력 기관들의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가족으로 존중받고 함께 살아가는 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센터장 임진희) 초‧중학생 20여명이 지난 8일 동상면 용소계곡을 찾아 여름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는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천변에 버려진 각종 페트병, 비닐봉지, 생활 쓰레기 등을 꼼꼼하게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동상면 용소계곡은 물이 깨끗하고 주차장이 있어 여름이면 물놀이 피서객들로 각광받는 곳이다.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는 동상면 원신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절과 인성교육, 또래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경험하는 대가족형 농촌유학센터다. 임진희 센터장은 “아이들이 직접 땀 흘려 자연을 지키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건강한 환경보존 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 청년들도 완주·전주 통합 반대 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9일 완주군JC·청년정책이장단·4H연합회는 완주군 새마을회관에 모여 ‘완주군 라온청년새마을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과 참석자들은 ‘통합결사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완주·전주 통합 반대”를 외쳤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전북자치도의회 권요안·윤수봉 의원, 완주군의회 김규성·서남용·이경애·최광호 의원, 김대중재단 이돈승 완주군지회장, 전북자치도 임상규 전 행정부지사 등도 참석했다. 다만 유희태 군수는 발대식만 축하하고, 통합 반대 퍼포먼스와 사진촬영 시에는 서둘러 자리를 일어서며 함께 하지 않았다. 이는 유 군수가 그간 통합에 대한 찬반 의사 표현을 거부해온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불분명한 완주군수의 통합 입장 표명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완주군 정치권 수장인 안호영 국회의원까지 통합 추진 중단을 공식적으로 촉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면, 유희태 군수는 통합에 대한 찬반 입장 표명이 갈등을 더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완주신문]완주군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8일 ‘2025 문화선도산단 완주 청년디자인리빙랩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은 완주산업단지를 청년이 일하고,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수요자 참여형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 행사로 유희태 완주군수,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을 비롯해 지역 대표단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년디자인리빙랩은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기반으로, 청년 수요자와 지역 주민, 전문가, 공공기관이 함께 산업단지의 공간과 서비스를 진단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실행하는 현장 실험형 과제 해결 프로젝트다. 특히 ▲산단의 브랜드 개발 ▲청년문화센터 및 랜드마크 조성 ▲노후 공장 리뉴얼 등 총 885억원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과 연계되어 추진돼, 실질적인 공간 개선과 콘텐츠 확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청년디자인리빙랩 대표단 위촉 ▲사업 비전 공유 ▲활동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표단은 청년 노동자와 가족, 지역 주민, 대학생 등 다양한 주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완주산단을 청년 친화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실험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완주신문]운주면에 소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운주교회(담임목사 소준호)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우석대학교 기독교 의료봉사동아리 CMF가 진행하는 한방진료‧간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우석대학교 교수, 한의학 전문의, 한의학과‧간호학과 학생 등 28명의 봉사 단원들은 운주면 마을경로당에서 3일간 머물며 침 치료, 부황, 건강진단, 의약 상담 등 다양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더운 여름철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자 기획됐으며, 운주교회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봉사 단원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다과를 준비해 정을 나눴다. 홍성희 운주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한 땀을 흘려주시는 우석대학교 CMF 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리고, 단순한 봉사를 넘어 농촌과 도시가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 "JUMP"(Jeonbuk yoUth caMP)’에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부안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 및 성취감을 증진하는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 특히, 타 기관의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협력과 소통 능력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재학생 및 청소년지도자 20여명이 참가했으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 순환활동 등 인증 프로그램 참여와 문화교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문화교류 시간에 김성민, 김성진 형제가 검도 시범을 해서 참가 청소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완주군청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연합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임진왜란 격전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국가 사적 임진왜란 웅치전적(壬辰倭亂 熊峙戰績) 정비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로 이루어진 (사)웅치‧이치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간담회을 진행하고, 문화유산 보존·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면담은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두세훈 상임대표와 김인철 공동대표, 강시복 상임고문 등 기념사업회 운영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웅치전투의 의병정신과 지역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진행 중인 종합정비계획에 지정구역 내 문화유산 원형 정비와 교육 중심의 활용계획이 반영되길 희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호남을 지켜낸 상징적 전투로, 지역과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이 응축된 공간”이라며,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과 협력해 사적 정비 및 활용계획을 구체화함으로써, 지역 내 역사 현장으로서 원형을 갖추는 한편, 역사교육과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동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완주군은 주민 의견을 ‘임진왜란 웅치전적 종합계획’에 반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북지역 대표 호국전적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