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10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부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완주군민의 사법 접근권 보장과 사법 서비스 불평등 해소를 위한 완주군법원 설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심부건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완주군은 인구 10만 명을 넘어섰음에도 여전히 법원이 없어, 군민들이 일상과 직결된 소송이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전주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이는 사법 서비스의 불균형이자 명백한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심 의원은 “전국적으로 동두천시·보령시·음성군 등 인구가 완주군보다 적거나 비슷한 지역에는 이미 시·군법원이 설치돼 있다”며 “완주군법원 설치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국회와 법원행정처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건의안은 ▲국회 법사위의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신속 상정·의결 ▲국회의 조속한 본회의 통과 ▲법원행정처의 인력·시설·예산 선제적 준비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심부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법안이 자동 폐기되는 좌절을 겪었고,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된 이후 군민들은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주갑 자치행정위원장은 10일 제29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 코스트코 입점에 대비한 소상공인 상생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주갑 위원장은 “코스트코 국내 매장은 이미 높은 매출과 강력한 시장 흡인력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익산점 입점 추진과 관련해 완주를 비롯한 전북 서부권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실질적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대응 방안으로 ▲완주·전주·익산 등 서부생활권 합동 TF/상생협의체 구성 ▲대형 유통업체 입점 시 지역상품 전용관 설치, 지역매입 목표제, 지역민 고용 할당제 등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 ▲완주군 차원의 ‘소상공인 보호 패키지’ 지원책 시행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완주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온라인 판로 강화, 공동구매·물류 지원, 공동마케팅 및 표준화 컨설팅 강화 등이 포함된다. 또한, 코스트코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여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전략에 반영할 것을 강조하며, “대형 유통망의 성장세를 활용해 완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주갑 위원장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완주신문]완주군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두며, 지난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완주군이 선정된 것으로, 완주군의 포용적 행정과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완주군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총구매액 435억 9500만원 중 7억 9794만원(1.83%)을 구매하며 법정 구매율(1.1%)를 크게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자립 지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전국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부서별로 구매 촉구와 실적 점검을 철저히 하고, 각종 지역 행사에서 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해 장애인 생산품 구매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관내 5개 판매시설이 정기 간담회를 통해 신규 품목 개발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단순한 구매를 넘어 장애인이 스스로 일어서고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모범 지자체로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더욱 확대하고, 장애인
[완주신문]완주군이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배심원단 위촉식’을 열고, 민선 8기 공약이행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주민배심원단은 만 18세 이상 완주군민 가운데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30명으로 구성됐다. 성별·연령·지역별 인구비례를 고려해 ARS 무작위 추첨으로 1차 선발한 뒤, 2차 전화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위촉했다. 주민배심원단은 앞으로 공약 이행의 내실화를 위해 ▲안건 설명회(9월 16일) ▲분임토의 및 전체회의(9월 24일)를 거쳐 주민참여형 공약 조정 심의를 진행하고,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군은 회의에서 도출된 권고사항과 의견을 군 대표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민주시민과 주민배심원제’ 특강과 함께 분임 구성, 배심원단의 역할 및 운영 방식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민과의 약속을 군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배심원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군정 운영을 통해 더 신뢰받는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완주군은 한국
[완주신문]완주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실무분과 어르신행복분과가 지난 2일과 9일, 완주군 고산 안전교육종합체험관에서 안전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재난안전, 화재안전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통안전체험에서는 횡단보도 건널 때의 주의사항과 보행자 사고 예방 수칙을 익혔으며, 재난안전체험에서는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재안전체험에서는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대피 훈련이 진행돼 어르신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정태원 어르신행복분과장은 “최근 홀로 거주하는 고령 어르신이 증가하면서 생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 의식이 강화되고 지역사회 내 안전망이 한층 두터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9월 한 달 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청소년, 지구를 구해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기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자원순환(자원순환의 날) ▲제로웨이스트 체험 ‘바디워시 비누 만들기’(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테라리움 제작(세계 차 없는 날) ▲헌옷 리폼 디자인 및 전시(새활용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각 회기는 9월 주요 환경 기념일과 연계해 기획되어 교육적 의미와 재미를 함께 담았다. 박기완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들이 환경문제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며, 지속가능한 생활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적 이슈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이서면에 위치한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10일 전북혁신도시 에서 준공식을 열고 전북지역 문화유산의 조사·보존·활용의 핵심 거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허민 국가유산청장, 임종덕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문화유산 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국비 31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 면적 6693㎡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유물 수장고, 보존처리실, 연구자료실, 전시관, 세미나실 등이 갖춰져 전북지역 문화유산의 조사·연구·보존·활용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완주군은 연구소 건립 과정에서 임시사무소 제공, 건축 심의 행정지원, 임시 전시공간 운영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신청사 준공은 그간의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이 결실을 맺은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연구소와의 협력사업을 한층 더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도 역사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상운리 고분군 일원의 디지털 기록화 사
[완주신문]유희태 완주군수가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완주군 주요 현안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유 군수는 ‘10만 완주시대’ 달성과 전북 4대 도시 도약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5개 핵심 국가예산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81억원) ▲완주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92억원)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350억원)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258억원) ▲전북 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136억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수소 산업, 재해·환경, 사회적경제, 복지 등 민선8기 완주군의 핵심 전략 분야다. 특히,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는 정부의 수소버스 2만 대 보급 계획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필수 인프라로,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생산지인 완주의 위상과 연계해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완주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
[완주신문]완주군 삼봉지구 내 LH삼봉사회복지관이 지역 홀몸 어르신들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식당, 행정기관,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키오스크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삼봉사회복지관과 완주군미디어센터의 협력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카페 음료 주문 ▲행정기관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등본 발급) ▲터미널 승차권 발급 ▲푸드코트 음식 주문 ▲영화관 티켓 구입 ▲병원 진료 접수 등이다. 임평화 관장은 “LH삼봉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완주군 지역주민 어르신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성공적인 노년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LH삼봉사회복지관은 2022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으며, 삼봉지역 주민과의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복지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체육회가 최근 완주생강골파크골프장에서 ‘제3회 완주군수배 전북도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내 장애인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교류와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선수단과 심판, 운영진 등 2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완주군장애인체육회장인 유희태 완주군수를 포함한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서남용 의원, 성중기 의원, 심부건 의원 및 전북도 시·군 장애인 파크골프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환영사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완주군을 찾아주신 선수와 가족,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단순히 기량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완주군은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10만 완주군민이 함께하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삼호정밀 김일천 대표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김 대표는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공헌
[완주신문]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호순·최은아)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마련하기 위해 ‘사랑의 배추 모종 심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배추 모종 500포기를 정성껏 심었으며, 특히 한 위원이 개인 소유의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위원들은 단순히 모종을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물을 주고 비료를 보태며 친환경 방식으로 배추를 정성껏 가꿀 계획이다. 이렇게 재배한 배추는 겨울철 김장김치로 담가져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호순 공동위원장은 “밭을 기꺼이 내어주신 위원님 덕분에 뜻깊은 나눔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모종을 심는 순간부터 김치가 전달되는 날까지 한마음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위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배추를 심고 돌보는 과정 자체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이면행정복지센터는 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이면지역사회보장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