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야영장, 숙박시설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완주군 관련 부서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 소방전문업체, 건축사사무소 등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점검 항목은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은 물론, 전기 분전반 주변 인화물질 적재 여부, 가스용기 보관 상태, 가스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스프링클러 및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이다. 군은 각 시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를 병행했다. 송중한 재난안전과장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계절별·시기별로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송전탑백지화전북대책위원회가 30일 금산군 진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심 판결에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달 21일 대전지방법원은 2심에서 “한전의 시행기준은 내부 지침에 불과하므로 대외적인 구속력이 없다”는 이유로 1심 결정을 뒤집고 사업 추진을 허용했다. 이는 지난 2월 18일 열린 1심을 뒤집은 결과다. 당시 1심에서는 “주민 측 주장이 상당한 소명이 된다”며 효력 정지를 인용, 공탁 조건으로 송전선로 사업을 잠정 중단시키는 판결이었다. 이에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낸 ‘신정읍~신계룡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이 2심에서 전면 뒤집힌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이어 연석회의를 통해 대응 방향도 모색했다. 대책위는 충남 금산군 송전선로반대대책위원회와 연대하면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345kV 송전선로 건설사업에서 한전이 시행한 입지선정 절차의 심각한 하자를 발견하고 효력 정지 가처분 및 본안 소송을 제기해 왔다. 이번 2심 결정에 대해 대책위는 “한전이 내부 지침대로 하지 않아도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국책사업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무시
[완주신문]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성공적인 창업을 함께 할 입주기업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완주군에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 또는 2022년 7월 24일 이후 창업한 3년 미만 기업으로, 완주군에 사업장이 있거나 입주 후 2개월 이내 이전 예정인 기업이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체 및 사회적기업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예비)기업 등이다. 모집 규모는 최대 2개 업체이며, 입주기간은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대면 평가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보된다. 보육실은 최종 선정 이후 상호 협의를 통해 배정된다. 입주기업에는 인터넷, 무인경비, 냉난방, 사무집기 등 기본 인프라와 함께 카페, 소회의실, 세미나실 등 부대시설이 제공되며, 선정 절차를 통해 시제품 개발, 멘토링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고품질 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벼 이삭거름을 적기에 알맞은 양으로 시용하고, 벼멸구, 도열병 등 병해충 발생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형성되기 전 주는 웃거름으로, 출수기 기준 약 20일 전(어린 이삭 크기 1~1.5mm 시기)에 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완주군은 중만생종 기준 출수기가 8월 중순경으로 예상되므로, 7월 말경이 이삭거름 적기로 적절하다. 이삭거름은 벼의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므로, 논의 생육 상태를 고려해 10a당 10~15kg 내외로 시비하되(NK복합비료 17-0-14기준), 엽색이 짙은 논은 질소 시비를 줄이거나 생략하고 염화가리만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완효성 비료를 사용한 논의 경우에는 이삭거름을 생략해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타시군에서 벼멸구의 유입이 관측됨에 따라 논 주변 잡초 제거, 수시 예찰, 밀식 포장 집중 관찰 등 사전 방제가 중요하다. 이삭이 패기 시작한 이후에는 벼멸구가 직접 이삭에 피해를 줄 수 있어, 방제 기준 도달 시에는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신속하게 방제해야 한다. 정순연 기술보과장은 “농가의 안
[완주신문]용진읍에서 여름을 맞이해 사회적협동조합 ’시소’가 주최하고, 완주군 다함께 돌봄센터 ‘시소놀이터’가 주관하는 “다함께 나눔 다함께 배움”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익재단인 국민연금나눔재단,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기업 봉동식품, 맛사랑, 경성푸드가 후원했고 나눔 행사와 배움 행사로 나누어 진행했다. 용진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삼계탕 100인분을 후원받아 시소놀이터가 복달임을 준비했다. 이미양 센터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사회가 서로돌봄의 문화를 실천하는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움 행사는 시소놀이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했됐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을 관람하고, 전통음식 요리체험과 역사체험을 통해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시소놀이터 이돈승 운영위원장 제안으로 시작됐다. 국민연금나눔재단이 행사비를 지원했고,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통요리재료비, 봉동식품에서 야채, 맛사랑에서는 반찬, 경성푸드에서는 닭고기와 떡을 후원하며 공익재단과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공동후원 사업이다.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이순덕, 이주갑, 심부건 의원이 지난 28일, 완주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완주군 거주 외국인 아동의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가정 자녀들의 보육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보편적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완주군 어린이집연합회를 비롯해 인구정책과, 교육정책과 등 관계자 및 어린이집 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외국인 아동의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논의된 핵심 내용은 외국인 가정의 자녀들도 보육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는 방안이다. 현행 ‘영유아보육법’ 제3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4조, 그리고 ‘완주군 영유아보육 조례’ 제24조에는 보육료 지원의 법적 근거가 명시되어 있으나, 외국인 가정의 자녀의 보육료 지원에 대한 근거가 없어 ‘완주군 거주 외국인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외국인 아동까지 그 대상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외국인 아동이 내국인 아동과 동일한 환경에서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문화
[완주신문]제2회 완주군수배 장애인 어울림 한궁대회가 최근 완주군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로, 개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환영사에서 “한궁은 몸의 건강과 자신감을 높이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신체적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스포츠로서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오후까지 이어진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들이 열띤 응원 속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펼쳤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 사회복지협의회가 2025년 완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관내 10개 읍·면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행복 한 끼’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부식 꾸러미 총 30인분을 전달했으며, 꾸러미는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조리 할 수 있는 국, 김자반, 두유 등 먹거리로 구성됐다. ‘행복 한 끼’ 사업은 홀몸 어르신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관내 읍·면 주민센터 및 지역사회 봉사자들을 연계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임평화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행복 한 끼 부식꾸러미 지원으로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과 Y-식자재마트 봉동점(점장 김창식)이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방학 선물을 마련했다. 지난 28일, 완주군 삼례읍 ‘순돈까스 삼봉점’에서 선덕보육원, 아이들세상, 아버지의집, 꿈과사랑 그룹홈, 용진읍 장애가정 아동 등 총 5개소에서 초청된 아동 및 장애가구원 70여명이 함께 식사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김재천 부의장과 봉동 Y-식자재마트의 관심과 후원을 통해 마련된 자리로, 점심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선호하는 ‘히레까스’와 ‘냉소바’ 등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우리 아이들이 방학 동안 더 행복하고 따뜻한 기억을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아낌없는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는 Y-마트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봉동 Y-식자재마트 또한 과거부터 완주지역 아동과 노인, 취약계층 지원에 꾸준히 참여해 온 민간 후원처로, 이번 행사에 150만원 상당의 외식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이번 외식지원 대상 아동들은 선덕보육원, 아이들세상, 아버지의집, 꿈과사
[완주신문]완주군 고산초등학교(교장 이미숙) 5학년 국동하 학생(11세)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계체조 부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체조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고산면에 따르면 국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종합 4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고, 안마 부문에서 은메달, 평행봉 부문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학교 수업과 훈련을 병행하면서도 매일 포기하지 않고 기술을 연마해 온 노력이 전국 무대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국 학생은 “항상 응원해주신 선생님과 가족, 친구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열심히 훈련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숙 고산초등학교 교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수상한 국동하 학생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성과는 학생의 끈질긴 노력, 지도교사의 헌신, 그리고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응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국동하 학생이 전국
[완주신문]완주군의회는 28일, 케이저널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일방적 통합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23일부터 24일까지 완주군민 1003명이 응답한 여론조사에서 완주군민의 65.0%가 전주와의 행정통합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으며, 찬성은 30.7%에 그쳤다. 완주군 발전 방향에 대한 질문에서도 군민 다수는 통합보다 완주군의 독자적인 행정과 발전을 선호했으며, ‘독자적인 발전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60.5%에 달한 반면, ‘행정통합’을 선택한 비율을 30.9%에 머물렀다. 지난 몇 년간 이어진 공식·비공식 여론조사 결과와도 흐름이 같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단발성 민심이 아닌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반대 여론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방증하고 있다. 완주군의회는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니라, 한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주민의 동의 없는 통합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며,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의회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통합 반대 입장을 밝혀왔으며, 지난달에는 통합 반대 삭발 기자회견, 7월에는 도의회에서의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