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재관)가 지난 12일 경천애인농촌사랑학교에서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및 기관·사회 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천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흥을 돋우는 농악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 기념식, 제2부 프로그램 발표회, 제3부 화합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제1부 기념행사에서는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고, 제2부 발표회에서는 ▲노래교실 ▲색소폰 ▲요가 ▲난타 ▲청춘학교 ▲실버댄스 팀이 참여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제3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마을별 주민 노래자랑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유재관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서로의 노력과 성취를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복지·편익 증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희 경천면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유재관 위원장님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들과 강사, 수강생 및 주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이 군민의 토지정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읍면동 기초 행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를 제작해 마을에 배포한다. 이 사업은 각 읍·면 행정구역별 공간정보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종합지도를 제작·배포하기 위한 것으로 지도에는 연속지적도, 최신 항공사진, 도로명, 공공시설, 법정·행정리 경계 등 다양한 공간정보가 담긴다. 완성되는 지도는 1.5m×1.5m 크기의 액자 형태로 554개가 제작돼 2026년 상반기까지 마을 이장 등의 의견을 수렴해 2026년 말까지 제작이 완료되면 각 마을 회관 및 공공시설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2026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되며, 총 831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동안 마을 기초 행정의 기반이 되는 맞춤형 종합지도가 최신화되지 않아 이장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이번 제작을 통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고 귀농·귀촌 정보 제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진 열린민원과장은 “새로 제작되는 종합지도는 지역 내 주요 시설과 행정구역을 알기 쉽게 표시해 행정서비스 이용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의 청소년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선배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담은 특별한 간식을 전달했다. 12일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건강한 선후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수능 응원 간식꾸러미 전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응원 프로젝트는 센터의 제과제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기획됐으며, 청소년들은 수험생 선배들을 향한 진심을 담아 마카롱, 브라우니 등을 직접 만들었다. 또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도 간식 포장에 함께 참여해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자체 응원 문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문구를 스티커로 제작해 간식마다 부착하며 선배들에게 힘이 될 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이렇게 정성껏 완성된 간식꾸러미는 11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고산고등학교, 세인고등학교,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응원 프로젝트에 대해 “긴 시간 동안 수능을 준비해 온 수험생 여러분의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청소년들이 스스
완주군이 지난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4년차 공약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공약이행평가단(단장 김영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선8기 공약이행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공약 조정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등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평가단의 의견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고, 각 부서의 의견을 종합해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결과를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기 공약이행평가단장은 “완주군이 공약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이행을 엄정하게 평가해 군민과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완주군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공약 하나하나를 차질 없이 이행해 군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그동안 공약 이행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SA등급(최우수)을 획득했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로컬:잇, 로컬푸드 서울팝업’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했으며,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국내 최대 소비지인 서울 시민들에게 로컬푸드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3개 지방자치단체의 15개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 완주로컬푸드는 지역의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건강한 먹거리 순환’이라는 로컬푸드의 핵심 가치를 전했다. 특히 완주 농산물을 활용한 시식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완주로컬푸드의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권승환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은 “국내 소비 중심지인 서울에서 완주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농촌유학센터는 지난 11월 초, 제2차 완주군 농촌유학 지역교류캠프 ‘가을 독서인문학 여행길 이야기’를 1박 2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는 완주군 내 두 농촌유학센터(운주농촌유학센터,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가 함께 참여해 후삼국 시대 영웅들을 주제로 한 역사·인문학 체험 프로그램과 독서활동, 역사탐방, 교류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사)추담제판소리보존회 상임이사 김선미 명창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판소리의 흥과 멋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운주농촌유학센터 이인옥 센터장이 ‘아는 만큼 보이는 우리 지역의 숨은 역사문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완주와 전주의 역사 속 후삼국시대 리더들의 삶과 꿈을 조명했다. 학생들은 각 조별로 사전에 조사해 온 역사인물 자료를 발표하며, ‘왜 전주를 천년의 도시라 부르는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열린마을농촌유학센터 임진희 센터장은 “두 센터의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성껏 준비해 주신 이인옥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후백제 견훤산성(동고산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체험활동이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11일 전주시험지구에 도착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를 옮기고 있다.
2025학년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운영학교인 고산초등학교(교장 이미숙)는 온라인 수업과 인도네시아 현장체험학습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보소와 비나 인사니(Bosowa Bina Insani) 초등학교 방문단을 초청해 두 번째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 9월 고산초 6학년 학생들은 자카르타·보고르·반둥 지역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맹그로브 보호 활동, 공동수업,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며 교류의 꽃을 피웠다.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한국을 찾아 고산초 학생들과 다시 만나는 것이다. 11일 첫 일정으로는 인도네시아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이 고산초에서 마련한 환영식, 공동수업, 전교생이 참여하는 진로체험 부스 활동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한국 그림책을 활용한 공동수업 △인도네시아 바틱 문화 특강 △태권무와 인도네시아 전통춤 공연 등으로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나누며, ‘미래존·드림존·희망존’등으로 구성된 17개 진로체험 부스에서 협동과 도전을 경험한다. 고산초 양육자회가 마련한 ‘한국 음식문화 체험(김밥 말기·전 부치기)’과 ‘전통놀이 한마당(강강술래)’은 방문단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
전주지방검찰청이 임상규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의 ‘소방서장 봐주기 감찰 의혹’에 대해 11일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관련 의혹에 대해 뇌물을 수수했다거나 징계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임 전 지사는 지난해 12월 전 진안소방서장 A씨로부터 26만원 상당의 영광굴비를 받은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아왔다. 당시 그는 징계위원장으로서 A씨의 업무추진비 약 2100만원과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한 행위 등에 대한 징계 절차를 주재했고, A씨는 징계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굴비가 임 전 지사의 자택으로 비대면 배송된 점, 수령 여부를 특정하기 어렵고 발송자 명의가 법인으로 기재된 점 등을 종합해 임 전 지사가 이를 인식하거나 대가로 받은 정황은 없다고 봤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오는 15일, 오성한옥마을 및 소양고택 일원에서 ‘2025 제2회 별빛주막: 소양점’을 개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별빛주막은 1500여명이 참여하며 지역형 야간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관람객과 지역사회의 호응 속에 큰 화제를 모았으며, 재개최 요청이 이어진 가운데 올해 두 번째 축제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축제는 2025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삼삼오오 문화마실’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한옥과 미식, 체험이 어우러진 K-컬처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별빛주막 행사에서만 선보이는 ‘소양한상’은 지역 상인과 함께 구성한 완주의 감성을 담은 특별 메뉴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 부대행사로는 △플리마켓 △K-팝 데몬헌터스 포토존 및 체험존 △공예체험 △푸드부스 등이 운영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더한다. 본행사에서는 가수 신문희의 라이브콘서트, 한복 디자이너 박준용의 연사 특강 ‘한복의 길에 서다’, 스님 EDM파티, 그리고 K-팝 데몬헌터스의 공식 OST를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비파 아티스트 ‘비파선셋(김주영)’의 공연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지난 11월 7일 오전 11시경, 완주군 고산면 남봉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생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식사 중이던 손님이 갑자기 앞으로 쓰러졌다”는 신고로 접수돼, 고산119안전센터 구급대(소방위 천여진, 소방장 표현욱, 소방교 김사무엘)가 약 1km 거리에서 즉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68·남)가 식당 입구 부근에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실시했다. 뒤이어 도착한 고산펌프대원들과 봉동119구급대가 합류해 체계적으로 전문응급처치를 이어간 결과 집중적인 응급조치 끝에 자발순환이 회복됐다. 환자는 현장에서 활력징후가 안정된 상태로 대자인병원으로 이송,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와 대원들의 침착하고 정확한 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의 초기 대응은 생사를 가르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