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협의회에 참가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회의에는 11개 시군 실무진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혁신도시 주요 현안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각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관련 국비 지원 확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혁신도시 발전지원기구 설치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 공동결의’에서 한목소리를 냈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실시했다.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7월 중 개최 예정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레회에서 정식 채택 후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에 건의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이병수 완주군 건설도시과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혁신도시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완주군도 혁신도시 시즌2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목공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꿈다락 문화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된 완주군 소나무 공작소가 주관하며, 중앙도서관과 삼례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해 완주군 내 어린이에게 전통 목공예 문화를 알리고 창의력과 문화예술 감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3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9회, 8월 5일, 8월 7일, 8월 12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표현하기, 상상하기, 실천하기 등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목공예 기본 이론과 목공장비 사용법, 재활용 목공기술 등을 익힌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전통 목공예를 체험하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인구 10만 명을 달성했다. 27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10만 시대 선포와 함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신규 주거단지 조성,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활발한 기업유치로 꾸준한 인구 상승곡선을 그려온 완주군은 27일자를 기준으로 인구 10만 5명을 기록했다. 36년 만의 10만 인구 회복이다. 이에 완주군은 10만 시대를 맞아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를 새 비전으로 세우고, ‘경제, 산업, 인구, 문화, 교통, 주거 多되는 완주’ 실현에 나선다. 유 군수는 “인구 10만 달성은 위대한 전진의 시작”이라며, “완주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도시, 산업, 삶, 균형의 전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인구 증가는 2022년부터 두드러졌다. 전국적인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매월 평균 260여명이 늘어났다. 2023년 인구 통계에서는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 1위(5405명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인구 100명당 순유입되는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인구 순유입률은 2022년 2.3%대비 4.0% 상승한 6.3%를 기록해 호남·제주지역
[완주신문]완주군 13개 읍·면체육회가 군민의날 불참을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읍·면체육회장에 따르면 내달 14일 열리는 제60회 군민의날 체육행사가 읍·면체육회와 상의 없이 결정돼 이에 항의코자 이런 결정을 했다. 지난해에도 일부 읍·면체육회는 읍·면민의날 행사와 관련해 마찰을 겪은 바 있다. 읍·면체육회가 주관해 오던 읍·면민의날 행사를 별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A 읍·면체육회장은 “경기 종목과 모든 일정을 일방적으로 결정해놓고 20일도 안 남았는데 지난 26일 경기 대진표 추첨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는 읍·면체육회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의날 체육행사는 단순한 의례적 행사가 아닌 읍·면 대항 경기를 통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유도해 애항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에 완주군 13개 읍·면체육회는 대진표 추첨뿐만 아니라 군민의날 행사도 불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완주군체육회 관계자는 “5월로 예정된 군민의날 행사가 대선 때문에 미뤄져 새로운 일정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다시 시도했으나 이를 일부 읍·면체육회장들이 반발한 것”이라며
[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가 김두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지방분권혁신위원장을 만나 완주·전주 통합 반대 건의서를 전달했다. 26일 통반위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을 찾아 김두관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서 통반위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은 명백히 전주시가 완주군을 흡수하고 지배하려는 시도이며, 이는 완주군민의 삶을 퇴보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주·전주 통합은 주민 복지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사회복지, 농업 분야, 결혼·출산 지원 정책 등 모든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어떻게 우리의 땅과 역사를 스스로 포기할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아울러 통반위는 "정치권의 이해집단을 위한 통합은 주민을 희생시키는 것"이라며, "주민투표라는 형식을 빌려 통합의 정당성을 만들려는 시도는 지역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는 주민투표 시도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 "강력한 지지와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두관 위원장은 통반위의 설명을 듣고 "완주군민들이 반대를 하면 통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행안부에서 막 밀어붙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을 발대했다. 26일 완주군은 최근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3층에서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 직매장 운영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위촉된 모니터단은 총 20명으로 다양한 연령의 주부, 자영업자, 활동가 등 지역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된 농산물의 유통기한, 표시 기준, 품질상태, 지역산 외 판매 감시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발대식에서는 로컬푸드의 가치와 철학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앞으로의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 “소비자 모니터단의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조언이 현장의 문제를 개선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로컬푸드를 믿고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은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로컬푸드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완주신문]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완주군 삼례수박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26일 완주군은 삼례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과 수박공선회가 삼례수박 출하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유희태 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수박공선회 회원, 농협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박 출하를 기념해 삼례수박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회와 홍보용 수박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삼례농협과 수박공선회는 일반수박 120동, 블랙위너수박 230동, 총 350여동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6월 말까지 당도가 12브릭스(Brix) 이상인 수박만 수확해 출하한다. 특히 블랙위너수박은 일반수박보다 껍질이 얇고 당도 13~14브릭스(Brix)로 매년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기로 유명한 삼례수박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별과정을 거쳐,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온라인판매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수박은 완주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서 매년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협력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지속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완주신문]완주군이 토양처리 살충제 사용기준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터부포스와 포레이트 등 일부 토양처리 살충제는 잔류기간이 길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판매 부적합이 돼 출하 지연은 물론, 폐기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공익직불금 감액이나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이 뒤따를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해진 사용량 토양에 균일 살포 ▲사용 시기와 1회 횟수 준수 ▲등록된 작물 사용과 동일 성분의 농약 반복 사용 금지 ▲잔류 기준 초과의 원인이 되는 불균일한 살포 주의 등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완주군은 출하 전 농산물에 대해 생산단계부터 농약 검사를 강화해 철저한 안전성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토양처리 살충제 등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적극 홍보해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여름 이상기상으로 인해 약용작물에서도 고온 피해가 우려된다며,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약용작물 가운데 천궁, 당귀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산지 등에서 자라기 때문에 고온이나 직사광선, 수분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 천궁은 30도(℃) 이상 덥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생육이 좋지 않고 뿌리썩음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당귀도 덥고 습한 때 줄기 쓰러짐과 잎자루 부패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당귀는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기에는 작물의 증발산 속도가 빠르므로 토양과 작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 잎마름, 생장 정지 등 생리 장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호흡작용이 활발해져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므로 영양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질소(N)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질소 대신 칼슘(Ca), 칼륨(K), 마그네슘(Mg) 등을 공급해 작물의 열 견딤성을 높인다. 진딧물·응애류 같은 해충, 탄저병·시들음병 같은 병 발생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25~30도(℃)를 넘으면 해충 번식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므로, 예방 관
[완주신문]완주 고산농협(조합장 손병철)은 지난 21일부터 성북구(정릉초, 일신초), 성동구(금호초, 성수초), 서대문구(추계초, 홍은초), 영등포구(당산초), 은평구(연광초, 은진초, 북한산초, 은빛초, 구현초) 등 서울시 5개구, 12개 학교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모내기 행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내달 12일까지 진행될 모내기 체험에서 학생들은 벼 고무상자를 활용해 직접 모를 심고 상자 안에서 제초작업을 해줄 우렁이 넣어 주며 색다르게 진행된다. 체험은 단순한 모내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대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친환경 농업교육, 볏짚 공예 전시, 수중생물 및 곤충 관찰, 잡곡 반지 만들기,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친환경 쌀과 잡곡과의 교감을 높이고 농업의 생태적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의 지원을 받아 고산농협이 해마다 서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친환경 학교 텃밭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시권 미래 세대에게 농업에 대한 경험와 중요성 알림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산농협 손
[완주신문]재생에너지 확대는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미국 동부 해안 지역 역시 이를 위해 해상풍력 확대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Save the Whales! Stop offshore wind!’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둘러싼 격렬한 반대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이러한 움직임이 단순히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반대, 즉 NIMBY(Not In My Backyard) 현상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브라운대학의 기후·개발 연구소(Climate and Development Lab)의 연구는 해상풍력 반대 운동의 이면에 존재하는 숨겨진 네트워크를 드러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겉으로는 지역 시민 단체처럼 보이는 여러 소규모 조직 뒤에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와 코크 재단(Charles Koch Foundation, Charles Koch Institute)이나 도너 트러스트(Donor Trust)와 같은 화석연료와 관련된 재단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이니셔티브, 기후변화 부정 단체들이 연관되어 있었다. 고래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Save the Right Whales’라는 단체는 실제로는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