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노인대학이 18일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수료식을 열고, 80명 어르신들이 8개월간의 평생학습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회장 김영기) 부설 완주노인대학(학장 남상훈)은 지난 4월 개강 이후 건강체조, 저명인사 특강, 현장교육,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학습 기회 확대와 삶의 활력 증진에 힘써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졸업생들에게 수료증과 개근상이 수여됐으며, 한 수료생은 “노인대학에서 새로운 지식과 활력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함께 배우는 친구들을 만나 인생의 새로운 기쁨을 발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노인대학에서 평생교육의 결실을 거두는 수료식을 맞이하신 어르신들께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완주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은 KBS강태원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2025년 어르신 물품 지원사업 ‘겨울쿨쿨’에 선정돼 지역 내 취약한 9가정을 대상으로 온열매트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장애인가정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들은 가정 내 난방 환경이 취약하거나 건강상 온열 보조기구가 필요한 가정으로, 사례관리 및 생활 실태 점검을 통해 선정됐다. 온열매트는 11월 중 가정 방문을 통해 개별 전달했으며 사용 안내 및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해 보다 실질적인 겨울철 생활 안정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온열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밤에 발이 시려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았는데, 이렇게 온열매트를 지원해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며,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까지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난방이 어려운 가정에 작은 온기가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가 위탁 운영 중인 완주군장애인복지관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단감의 기능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과육보다 껍질에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 푸드테크소재과 연구진은 국내 단감 주산지 5곳 56개 농가에서 수확 적기에 수집한 단감을 ‘과육(속살)’과 ‘껍질(과피)+과육’으로 나눠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량(100g당 mg, 생물중)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단감(껍질 포함)의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은 100그램당 1.70mg,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0.87mg으로 나타났다. 반면, 껍질을 제거한 과육에서는 카로티노이드 1.04mg만 검출됐으며, 플라보노이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의 색을 내는 유익 성분으로, 일부는 체내에서 비타민 에이(A)로 바뀌어 눈 건강·면역에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만드는 유익 성분으로, 인체에는 항산화‧항염‧면역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감의 주요 카로티노이드 성분인 베타-크립토잔틴(β-Cryptoxanthin)과 베타-카로틴(β-Carotene)은 껍질 포함 단감에는 각각 0.84mg, 0.41mg 들어 있었다. 과육보다 각각 1.55
완주군 최대 교통정체 구간인 용진교차로의 원활한 소통이 앞으로 5년 더 걸릴 전망이다. 이곳은 새만금포항고속도로에서 완주IC로 나온 차량이 군산으로 향하는 대체우회도로인 국도 21호선을 갈아타기 위해 차선변경을 하면서 통행을 방해하기 때문에 정체가 가중된다. 더군다나 대형화물차들이 이 구간을 많이 이용하기에 진행에 더욱 어려움을 준다. 또한 완주군청이 있는 운곡지구에 아파트 3개 단지 1700여세대 입주가 완료되면서 정체는 더 심해졌다. 본지는 지난 2022년 3월 14일 관련 보도를 했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도로 확장과 국도 21호선 연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완주경찰서 관계자도 당시 “국도 21호선이 소양, 상관까지 연결될 경우 전남이나 남원시 방향에서 올라오는 화물차들이 완주IC까지 올 필요가 없어진다”며, “그곳에서 바로 우회도로를 타기 때문에 통행량이 분산되고 지금과 같은 용진읍 교통체증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국도 21호선 연장 공사인 ‘전주시관내국도대체우회도로(용진-우아)건설공사’가 2029년말 준공 예정이며, 해당 공사를 맡았던 범양건영이 공사를 포기하며 공사기간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공사 구간 중간에 하도급업체에서 내건
지난 15일 LS엠트론은 봉동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소속 아동 40여 명과 함께 고창 고인돌 박물관를 견학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참여했는데 도리어 일상을 회복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다"며, "단순히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교류하며 아이들의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교육 및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동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진호)는 “아이들의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니 정말 보람되고 소중한 경험 이었다”고 전했다.
완주군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과 14일,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루완주 오감힐링로드’ 정서안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와 연계한 대학 협력사업으로, 완주군 치유농장인 ‘허브스팜’과 ‘예촌힐링스테이’에서 진행됐다. 자연 기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생태 감수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프로그램 전·후로 생체심리검사(VibraImage)를 도입해 학생들의 정서 변화를 객관적으로 측정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초등학생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생체·심리 데이터를 결합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드물어, 사업 효과를 정량적으로 검증하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숲·정원 활동,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베리 디저트 만들기, 정원 명상 등 다양한 자연 기반 체험이 포함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심리적 안정감과 긍정 정서가 모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생체심리검사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전주기전대학은 “완주9경·9품과 지역 농장을 연계한 치유농업 모델이 초등학생들에게 긍정적 변화를 주고 있다”며, “생체심리 분석을 포함한 체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수)이 17일, 신규직원 임용식을 갖고 2026년 위탁 사업대비를 위한 업무인수인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공단은 2026년 1월 예정된 체육시설(수영장), 고산북부권 공영마을버스 운영 위탁 전환에 대비해 현장 인수인계와 사전 운영준비를 위한 일반직 행정분야 직원 8명을 우선 임용했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 2층에서 열린 임용식은 ▲임용장 수여 ▲청렴 서약서 낭독 ▲ESG 경영선포 ▲공단 주요 사업안내 순으로 식이 진행됐다. 신규직원들이 조직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공단의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함께 마련됐다. 임용식 이후 청렴, 친절교육과 4대폭력 예방교육이 이어졌으며 특히 신규직원이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직무윤리와 고객응대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24년 10월, 3개팀(경영지원팀, 교통환경팀, 복지문화팀)으로 설립돼 출범한 이후, 2025년 1월 완주군으로부터 공영마을버스, 공영주차장, 공설장사시설, 고산자연휴양림, 종량제봉투 판매 등 총 5개 사업을 위탁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공단은 2026년 체육시설(수영장), 고산북부권 공영마을버
이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허윤식)가 최근 3일간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서면 새마을부녀회장 30여명은 김장김치 500포기를 정성껏 담가 관내 경로당, 홀몸노인, 저소득 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허윤식 이서면 새마을부녀회장은 “홀로 외롭고 어려운 시간을 지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호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미례 이서면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새마을부녀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나눔 문화가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서면 새마을부녀회는 겨울철 김장김치 나눔뿐만 아니라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등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가 최근 이틀에 걸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외출이 드물고 소외감이 있는 취약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용진읍 도계마을에 위치한 완주 봉서골 정보화 마을 두부 체험관에서 ‘몽글몽글 순두부, 따끈따끈 손두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맷돌을 돌려서 콩을 갈고, 콩물을 끓이고 숟가락으로 저어 몽글몽글 순두부를 만들고, 만들어진 순두부가 틀에 들어가 따끈따끈 손두부로 되기까지 전 과정을 참여했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장은 “어르신들께 영양이 풍부한 두부를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며, “고립되거나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더욱더 세밀하게 살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 돌봄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신체·정신적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산면이 지난 14일 서봉리 관덕마을에서 사례관리대상자 가정 1곳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해당 가정은 장애·다문화·다자녀 특성이 복합된 취약가구로 장기간 정리가 어려워 주거환경 개선 지원이 긴급히 필요했다. 이번 활동은 고산면 맞춤형복지팀과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이 함께 추진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고산면 직원들과 복지관 봉사동아리 ‘이음이’ 회원 12명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음이’에는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청년들이 지역 복지 현장에서 직접 힘을 보태 의미를 더했고, 봉사자들은 주택 외부 청소, 물품 정리,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집중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생활환경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작은 변화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동아리 이음이와 우석대학교 재활상담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더 효과적인 지원이 가능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은 겨울철 딸기와 풋고추 시설 재배지 토양의 양분 집적으로 작물 중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토양 건강성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진단 처방법’을 확립했다. 현장 진단 처방법은 작물 재배 전 경운깊이(작토심)를 측정하고, 작물 재배 기간 토양의 수용성 성분을 분석해 양분을 처방하는 기술이다. 우선 토양을 경운하기 전 탐침봉으로 경운깊이를 측정해 경운깊이가 35~40cm 이상이 되는지 확인하고, 이보다 얕으면 깊게 경운한다. 작물 재배 중에는 같은 필지 내에서 10~15지점을 골라 토양을 채취한 후 골고루 섞어 5mL 용기에 담고 증류수를 넣은 후 수용성 성분 5항목을 측정한다. 분석 시간은 4~5시간 정도다. 경남 진주 풋고추 재배 농가에 현장 진단 처방법을 2년간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비료량이 1/2로 줄어 질산이온 농도는 66%(299→102mg/L), 칼륨이온 농도는 52%(75→35mg/L) 감소해 수치가 적정범위 내로 들어왔다. 농가 생산량은 2배(9.9아르당 4.4→7.4톤) 증가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 딸기 재배 농가에도 현장 진단 처방법을 2년간 적용, 경운깊이를 깊게(27→40cm) 하고 겨울철 온도가 낮아 부족하기 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