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오는 29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고산 교우촌이 한국 천주교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이 주최·주관하고, 완주군과 고산천주교회, 호남교회사연구소가 후원한다. 조선후기 진산사건을 피해 고산현으로 들어온 윤지헌은 1801년 신유박해 대표 순교자로 2021년 3월 남계리에서 발굴된 한국 최초 순교자 윤지충(형)과 권상연(사촌)과 함께 발굴됐다. 전주가톨릭순교현양원 연구위원인 김두헌 박사가 ‘복자 윤지헌 프란치스코와 저구리 공동체’의 활동 배경과 주요 생활상을 소개하고, 최진성 약학박사는 한국천주교 역사에서 ‘고산 지역의 장소성과 신자들의 생활상’을 이야기한다. 전병구 박사는 전국의 수많은 천주교 신앙인들이 모인 ‘고산 교우촌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강석진 신부는 혹독한 박해시기에 굳건한 믿음으로 천주교 공동체를 확산시킨 ‘고산지역 선교사와 교우들의 삶의 신앙’을 소개한 편지와 기록물 자료에 의한 당시의 활동 상황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재위원인 이태영 교수는 발표자 외 지정 토론자인 이영춘(호남교회사연구소장), 변주승(전주대학교수), 장기재(완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맞춤형 학습지원 및 학력 취득을 적극 돕는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초·중학교 학력 인정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꿈이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꿈이음’은 초·중등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만 24세 이하 청소년에게 온·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통해 검정고시 외에도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꿈이음 누리집에 학습자로 등록한 후 △방송통신중학교 및 EBS 온라인 강의 △인성 및 교과 교육 △봉사활동 △진로탐색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통해 학습 시수를 이수하면 교육청 심의를 거쳐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고 학습자 모집과 상담,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학력인정 신청 등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오는 12월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 앞 주차장에 최근 쇳가루가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복수의 직원들에 따르면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차량 위로 쇳가루가 떨어진 일이 있었다. 이들은 엔진블럭을 만드는 소재공장의 집진 설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직원 A씨는 “공장 중 쇠를 녹여 부품을 제조하는 주물공장 같은 곳이 있다”며, “당시 집진 설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 B씨도 “자세한 사안은 공유되지 않았지만 쇳가루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 직원이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도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우려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현대차 측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완주군과 전북자치도는 27일 현황 파악을 위해 해당 공장을 방문했으며, 오는 29일 시료 채취 등 실사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대차 공장 관계자는 “오염물질 배출에 대해서 정밀 측정을 실시하고 있고 법적 기준 이하로 엄격하게 관리 중”이라며,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 환경 관련기관에서도 점검을 하고 있다”고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이 지난 26일 안호영 국회의원, 완주군 영유아보육시설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유아교육기관의 ESG정책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후위기 시대에 유아교육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부건 의원은 “유아기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ESG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아교육기관이 ESG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ESG 인증제 도입, ESG 실천 기업과의 협력 방안, 교사 연수 및 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심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유아교육기관의 ESG 정책 도입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관련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심부건 의원과 함께 새로운 정책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실무협의회에 참가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회의에는 11개 시군 실무진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혁신도시 주요 현안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각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관련 국비 지원 확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혁신도시 발전지원기구 설치 등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 공동결의’에서 한목소리를 냈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우선 배치’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실시했다.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들은 7월 중 개최 예정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레회에서 정식 채택 후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에 건의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이병수 완주군 건설도시과장은 “이번 실무협의회를 통해 혁신도시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완주군도 혁신도시 시즌2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오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목공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꿈다락 문화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된 완주군 소나무 공작소가 주관하며, 중앙도서관과 삼례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해 완주군 내 어린이에게 전통 목공예 문화를 알리고 창의력과 문화예술 감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업은 3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9회, 8월 5일, 8월 7일, 8월 12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표현하기, 상상하기, 실천하기 등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목공예 기본 이론과 목공장비 사용법, 재활용 목공기술 등을 익힌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어린이들이 전통 목공예를 체험하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인구 10만 명을 달성했다. 27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10만 시대 선포와 함께 미래 100년을 선도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신규 주거단지 조성,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활발한 기업유치로 꾸준한 인구 상승곡선을 그려온 완주군은 27일자를 기준으로 인구 10만 5명을 기록했다. 36년 만의 10만 인구 회복이다. 이에 완주군은 10만 시대를 맞아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를 새 비전으로 세우고, ‘경제, 산업, 인구, 문화, 교통, 주거 多되는 완주’ 실현에 나선다. 유 군수는 “인구 10만 달성은 위대한 전진의 시작”이라며, “완주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도시, 산업, 삶, 균형의 전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인구 증가는 2022년부터 두드러졌다. 전국적인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매월 평균 260여명이 늘어났다. 2023년 인구 통계에서는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 1위(5405명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인구 100명당 순유입되는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인구 순유입률은 2022년 2.3%대비 4.0% 상승한 6.3%를 기록해 호남·제주지역
[완주신문]완주군 13개 읍·면체육회가 군민의날 불참을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읍·면체육회장에 따르면 내달 14일 열리는 제60회 군민의날 체육행사가 읍·면체육회와 상의 없이 결정돼 이에 항의코자 이런 결정을 했다. 지난해에도 일부 읍·면체육회는 읍·면민의날 행사와 관련해 마찰을 겪은 바 있다. 읍·면체육회가 주관해 오던 읍·면민의날 행사를 별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A 읍·면체육회장은 “경기 종목과 모든 일정을 일방적으로 결정해놓고 20일도 안 남았는데 지난 26일 경기 대진표 추첨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는 읍·면체육회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민의날 체육행사는 단순한 의례적 행사가 아닌 읍·면 대항 경기를 통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유도해 애항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에 완주군 13개 읍·면체육회는 대진표 추첨뿐만 아니라 군민의날 행사도 불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완주군체육회 관계자는 “5월로 예정된 군민의날 행사가 대선 때문에 미뤄져 새로운 일정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다시 시도했으나 이를 일부 읍·면체육회장들이 반발한 것”이라며
[완주신문]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가 김두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지방분권혁신위원장을 만나 완주·전주 통합 반대 건의서를 전달했다. 26일 통반위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을 찾아 김두관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서 통반위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완주·전주 통합은 명백히 전주시가 완주군을 흡수하고 지배하려는 시도이며, 이는 완주군민의 삶을 퇴보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주·전주 통합은 주민 복지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사회복지, 농업 분야, 결혼·출산 지원 정책 등 모든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어떻게 우리의 땅과 역사를 스스로 포기할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아울러 통반위는 "정치권의 이해집단을 위한 통합은 주민을 희생시키는 것"이라며, "주민투표라는 형식을 빌려 통합의 정당성을 만들려는 시도는 지역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분열과 혼란을 조장하는 주민투표 시도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 "강력한 지지와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두관 위원장은 통반위의 설명을 듣고 "완주군민들이 반대를 하면 통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행안부에서 막 밀어붙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을 발대했다. 26일 완주군은 최근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3층에서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 직매장 운영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위촉된 모니터단은 총 20명으로 다양한 연령의 주부, 자영업자, 활동가 등 지역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된 농산물의 유통기한, 표시 기준, 품질상태, 지역산 외 판매 감시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발대식에서는 로컬푸드의 가치와 철학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앞으로의 운영 방향과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 “소비자 모니터단의 날카로운 시선과 따뜻한 조언이 현장의 문제를 개선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로컬푸드를 믿고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 로컬푸드 소비자 모니터단은 올해로 11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로컬푸드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완주신문]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완주군 삼례수박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26일 완주군은 삼례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과 수박공선회가 삼례수박 출하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유희태 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 수박공선회 회원, 농협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박 출하를 기념해 삼례수박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회와 홍보용 수박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삼례농협과 수박공선회는 일반수박 120동, 블랙위너수박 230동, 총 350여동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6월 말까지 당도가 12브릭스(Brix) 이상인 수박만 수확해 출하한다. 특히 블랙위너수박은 일반수박보다 껍질이 얇고 당도 13~14브릭스(Brix)로 매년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기로 유명한 삼례수박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별과정을 거쳐,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온라인판매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삼례수박은 완주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서 매년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협력해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지속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