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용진읍에 ‘얼굴없는 천사’가 17년째인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지난 26일 아침, 용진읍 직원이 출근길에 행정복지센터 앞에 놓여있는 쌀 600㎏, 60포대(10㎏)를 발견했다. 쌀 포대 위에는 ‘아직도 힘들고 외롭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이 있고, 읍에서 춥고 힘든 우리 이웃을 찾아 함께 동행하는 밝은 세상으로 꽃피우길 소망한다’는 손 편지도 놓여있었다. 지난 2008년부터 연말이면 쌀을 두고 가는 ‘얼굴없는 천사’의 기증한 쌀 양은 1만200㎏, 1020포대(10㎏)에 달한다. ‘얼굴없는 천사’의 뜻을 이어가는 지역의 나눔도 활발하다. 용진읍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직접 쌀과 배추를 재배, 수확해 쌀과 김장김치를 나누고 있으며, 이달 4일에는 익명의 기부자가 쌀 60포대(20㎏)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 주길 바란다’는 말만 남기고 기증하기도 했다.
[완주신문]삼례로타리클럽(회장 김태형)이 26일 송년회를 열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역 내 모범청소년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460만원이 전달됐다. 아울러 로타리클럽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공로패, 초아의봉사상, 사회봉사상, 완주군수 표창, 국회의원 표창,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 완주군의회 의장 표창장도 수여됐다. 김태형 회장은 “2024년 동안 우리 클럽이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했는데, 이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새해에도 어두운 곳에 희망의 불빛을 비추는 클럽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신문]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연말 축제 ‘연(말엔) 청(소년수련관)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또래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장을 마련했다.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은 ‘연청 요리사 대회’로 총 10팀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고, 참가자들이 만든 요리를 함께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진 ‘스탠바이 액션(릴레이 미션)’에서는 8명이 한팀이 돼 미션을 수행하며 팀워크와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미션을 마친 후에는 참여자들에게 선물이 주어졌고 시상식과 함께 폐회식이 진행됐다. 서금란 교육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주도해 참신하고 열정과 끼가 마음껏 발산된 것 같다”며,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스마트경로당 구축에 나선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지역별 현안을 디지털 혁신을 통해 해결하고 지역사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군은 어르신들의 가장 친숙한 공간인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디지털 공간으로 변모하기 위해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을 제안해 A등급을 평가받으며 국비 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완주군은 국비 7억원을 포함한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은 스튜디오 조성과 영상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경로당 100곳에 특화된 원격화상 시스템을 설치, 양방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다수의 경로당을 동시에 연결해 어르신들에게 여가활동·복지·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은 스마트경로당 시범대상지 100곳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읍면에서 추천받은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주민, 이장, 회장 등 의견을 수렴했다.
[완주신문]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인 상위인증 갱신을 완료했다. 26일 완주군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서 전달식과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류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실장이 방문해 유희태 완주군수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1층 로비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며 완주군의 전국 최고 아동친화도시로서 위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완주군은 지난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첫 인증을 받았고 2020년에는 상위인증을 획득해 아동의 권리 증진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현해 왔다. 이번 상위인증 갱신은 완주군의 아동친화 정책 성과와 미래지향적 계획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완주군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완주군은 그동안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을 통해 아동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고 아동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제안한 정책의 예산 반영을 실현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설립해 아동 권리 침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과 맞춤형 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강화했다.
[완주신문]올해 완주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교한 10세대 중 8세대가 완주군에 정착했다. 지난 19일 완주군은 제8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귀농멘토, 귀농귀촌협의회, 귀농귀촌지원센터 등 20여명이 참여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서울에서 내려와 용진읍에 정착해 유기농 농사를 준비 중인 유모씨(50세)는 “산이 좋아서 농촌을 선택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진 인연을 만나고 네트워크를 쌓아 가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에서 체류형을 거쳐 화산면에 정착하게 된 홍모씨(54세)는 “도시가 아닌 농촌에 살아보니 건강이 많이 좋아짐을 느낀다”며, “농촌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 준 군과 센터 관계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직접 살아보며 궁금한 점을 하나씩 해소해 나가는 과정이 귀농귀촌에서는 정말 중요하다”며,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지
[완주신문]완주군이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는 도내 1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업무처리와 농촌지도사업 결과를 평가하며 우수 사례연구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전문 농업인 육성 및 청년 농업인 기반구축 ▲농작업 안전 및 치유농업 활성화 ▲수요자 맞춤형 신기술 시범사업 ▲농업현장 기술지도 보급 ▲농산물 안전성 관리 및 국내육성 우량종묘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완주신문]비봉면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활발히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는 간호직 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가 지역 내 사각지대 발굴 대상 및 취약계층 어르신을 방문해 이뤄지고 있다. 간호직 공무원은 가정에서 건강기초측정(혈압, 혈당), 치매선별검사(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 맞춤형 건강상담 및 건강교육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통합사례관리사는 상담대상자에게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타 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복지 수요에 즉각 대처하고 있다. 심미정 비봉면장은 “건강과 복지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보건‧복지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신문]완주군장애인연합회 산하의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완주군 13개 읍·면에 지역사회 중심의 맞춤 생활 지원 서비스를 운영해 장애인의 주도성과 관계를 살리는 보통의 일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사례지원 및 재가 서비스 20개 세부 사업에는 190명의 장애인이 참여했으며 1356회의 개인별 지원으로 욕구와 자원을 연결해 건강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왔다. ▲통합사례지원 ▲식생활 지원 ▲건강지원 ▲주거환경개선 ▲여가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생활과 통합을 지원하며 경계 없는 보통의 삶을 기대하도록 복지부 주요 정책 흐름과 발맞춰 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서비스로의 접근이 취약성, 장애의 정도, 경제적 취약 계층, 고령, 독거 등 지원체계가 미약한 중복 어려움을 반영한 자원 연결로 거주하는 곳에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힘을 썼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한편, 완주군장애인연합회가 위탁 운영 중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재가 복지 사업, 구직 상담, 인권 상담, 보장구 수리 등 지역사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완주신문]고산면 주민자치회가 행정복지센터에 서예반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고산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구성된 서예반은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 제27회 전북특별자치도서예전람회에서 허흥석 회원이 입선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총 3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최근 열린 개막식에는 유지숙 고산면장, 박병주 고산면 주민자치회장과 위원, 고산면 주민자치 서예반, 삼우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여해 전시를 축하했다. 고순자 강사가 직접 작품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박병주 회장은 “주민들의 예술적 열정과 숨겨진 재능을 보여주는 전시다”며, “앞으로 서예반 전시회가 고산면의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서예를 통해 지역사회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