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신문]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월 중순 이후 집중호우와 폭우를 동반한 돌풍 등이 예보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10일 농진청은 ‘여름철 재난·안전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비롯해 풍수해 집중 관리지역 점검 현황과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아울러 기상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 농촌진흥청-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간 신속한 소통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기술지원 방안 등을 재차 확인했다. 농진청은 올해 장마 기간 중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고 국지성 폭우가 잦을 것에 대비해 기존에 풍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점검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가에서는 작물 과습, 농경지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거나 퇴적물 등을 제거하고 배수펌프 작동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충해 확산 위험이 크므로 비가 그친 뒤 바로 방제할 수 있도록 작물에 맞는 살균제·살충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반벼= 모심기(이앙) 후 30~40일이 지나 새끼치기(분얼)가 끝난 논에
[완주신문]지난 6일 현충일에 완주군산업단지 도로에 게양된 태극기. 통상적으로 현충일에는 조기 게양하지만 이날 정상 게양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조기 게양 협조 공문을 보냈지만 담당 부서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완주신문]봉동읍에 생활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추진 중인 삼비테크가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삼비테크는 봉동읍 구암리 537-6번지 일원에 소각시설 2기(고온 94.8톤/일 1기, 일반 94.8톤/일 1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루 처리 용량은 총 189.6톤(일반 132.72톤, 지정폐기물 56.88톤)으로, 허가권자는 환경부(전북지방환경청)이다. 이번 공청회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공청회는 18일 오후 2시 완주문화체육센터 대강당, 2차 공청회는 19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공청회에는 주재자인 전북대 환경공학과 박비오 박사를 비롯해 전북대 환경공학과 김민수 박사 등 전문가들과 주민 추천 의견진술자가 참여한다. 공청회 개최에 앞서 완주군 내 10개소(삼례 5곳, 봉동 5곳)에 현수막이 게시되며, 아파트 단지 내 게시판 등을 통해 사전 홍보가 이루어진다. 환경영향평가 본안은 내달 28일 제출될 예정이며, 이후 완주군군 관리계획 입안 제안서가 환경청 결과 통보에 따라 제출된다. 한편, 지난해 7월 5일 열린 소각장 주민설명회에는 삼봉신도시 및 봉동읍 둔산리 주민들이 대
[완주신문]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공약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완주군에서 완패했다. 3일 치러진 이번 대선 결과, 완주군에서 이재명 후보 83.09%, 김문수 후보 10.53%, 이준석 후보 5.24%, 권영국 후보 0.97%를 득표했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20대 13.39%보다 2.86%가 줄었다. 투표율도 지난 2022년 대선 81.4%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83.5%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김문수 후보가 완주군을 소멸 위기로 몰아넣는 ‘완주·전주 통합’을 공약으로 내건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향후 통합 추진세력의 동력이 이어질지 의문이다. 동시에 통합 추진세력이 주장하는 통합 주민투표가 실시돼도 찬성이 반대를 이길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아울러 통합 추진을 대부분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주시에서도 김문수 후보 득표율(11.00%)이 이재명 후보 득표율(80.64%)보다 낮아 통합 추진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관심과 갈망이 실제로는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읍면별 투표 결과는 ▲삼례읍(이재명 81.58%, 김문수 11.08%) ▲봉동읍(이재명 83.03%, 김문수 10.22%) ▲용진읍(이재명 83
[완주신문]읍·면체육회의 군민의날 불참 선언 후 지난달 30일 완주군수와 면담이 이뤄졌지만 의견 조율은 불발됐다. 완주군 읍·면체육회 이용택 연합회장은 “60년동안 군민의날 행사 중 체육대회만큼은 읍·면체육회에서 주관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행정이 주도해 추진위원회를 별도로 만들어 체육회가 소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해 군수는 이런 진행상황에 대해 ‘몰랐다’고 말하고 누가 주도했는지 규명도 안 되고 읍·면체육회 의견이 반영도 안됐다”며, “읍·면체육회 차원에서 군민의날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각 읍·면체육회 별로 의견은 제각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13개 읍·면체육회 중 6개 읍·면체육회는 불참, 3개 읍·면체육회는 참석, 4개 읍·면체육회는 회원 등과 상의 후 결정하겠다며 보류를 선택했다. 불참 의사를 밝힌 읍·면체육회장들은 ‘갈등 해결이 안됐다’, ‘들러리 서기 싫다’ 등 이번 군민의날 행사 준비에 불만을 드러냈다. 참석 의사를 밝힌 읍·면체육회장들은 ‘군 행사라서 참석해야 한다’, ‘읍·면체육회 간 의견이 온전히 모아진 게 아니다’ 등 입장이었다. 보류 의사를 밝힌 읍·면체육회장들은 ‘군민의날까지 아직 시간이 있으니 회원과 지
[완주신문]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54.73%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9, 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첫날 33.75%, 둘째날 20.98%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관내에서는 38.20%가, 타지역에서는 16.53%가 사전투표를 했다. 완주군 총선거인수는 8만6947명으로 4만7586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완주군에 따르면 읍·면별 사전투표율은 동상면(71.83%)이 가장 높았으며, ▲경천면(64.79%) ▲고산면(63.40%) ▲운주면(61.48%) ▲비봉면(61.42%) ▲화산면(60.13%) ▲상관면(59.79%) ▲구이면(58.47%) ▲소양면(58.35%) ▲용진읍(57.73%) ▲이서면(53.10%) ▲삼례읍(51.89%) ▲봉동읍(49.41%)이 뒤를 이었다. 이번 완주군 사전투표율은 지난 20대 대선 50.68%보다 4.05% 높았으며, 19대 대선 사전투표율 32.68%보다는 20%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전북 모든 지자체가 20대 대선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진안, 장주, 임실, 순창, 고창은 60%를 넘겼다. 그중 순창군은 69.35%로 전북 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이번 전북 총 사전투표율은 53
[완주신문]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완주·전주 통합 여론조사가 실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봉동읍에 사는 A씨는 이날 오후 통합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며, 본지에 녹취와 함께 제보했다. 녹취에 따르면 여론조사는 사람이 직접 묻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노리서치’라는 곳에서 조사했다. A씨는 조사 과정 중 조사를 의뢰한 곳이 어디인지를 물었으나 조사원은 “연구팀에서 (조사)해서 기관에 보내드린다”고 답했다. 이에 A씨는 “어떤 기관에 보내느냐”고 다시 물었고, 조사원은 “지자체에 이렇게 의견을 수렴했다고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A씨는 다시 “여론조사 의뢰를 어느 지자체에서 했냐”고 물었고, 조사원은 “저희가 자체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화는 서울 번호로 왔으며, A씨는 여론조사 의뢰를 한 곳이 궁금해서 재차 물었다고 전했다. A씨는 “최근 대선기간에도 통합 찬성세력이 끊임없이 홍보활동을 펼쳤다”며, “이에 이번 여론조사도 통합 찬성세력이 의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번 여론조사 의뢰를 통합 찬성단체에서 했다면 문제가 심각하다”며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에 통합 여론조사라니 너무하다”고 탄식했다.
[완주신문]삼례파출소는 29일 삼례시장 일대에서 최근 증가하는 ‘노쇼(No-show)사기’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업주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노쇼사기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노쇼사기란 오기로 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으로 공공기관이나 유명 인사를 사칭하여 허위 대량주문을 한 뒤 특정 물품의 대리 구매를 요청하고 잠적하는 사기수법을 말한다. 특히 이러한 사기 수법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어 경찰은 관내 자영업자들을 직접 방문해 정당 관계자나 유명 연예인 관계자를 사칭해 물품 등을 대리 구매해달라는 요청이 있으면 선입금 요구로 피해를 예방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하며 대화 내용을 녹음하는 등의 증거자료를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완주신문]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의 맞춤형 학습지원 및 학력 취득을 적극 돕는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초·중학교 학력 인정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꿈이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꿈이음’은 초·중등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만 24세 이하 청소년에게 온·오프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통해 검정고시 외에도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꿈이음 누리집에 학습자로 등록한 후 △방송통신중학교 및 EBS 온라인 강의 △인성 및 교과 교육 △봉사활동 △진로탐색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학교 밖 학습 경험을 통해 학습 시수를 이수하면 교육청 심의를 거쳐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고 학습자 모집과 상담,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학력인정 신청 등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오는 12월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완주신문]완주군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공장 앞 주차장에 최근 쇳가루가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복수의 직원들에 따르면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차량 위로 쇳가루가 떨어진 일이 있었다. 이들은 엔진블럭을 만드는 소재공장의 집진 설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직원 A씨는 “공장 중 쇠를 녹여 부품을 제조하는 주물공장 같은 곳이 있다”며, “당시 집진 설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직원 B씨도 “자세한 사안은 공유되지 않았지만 쇳가루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 직원이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도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우려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현대차 측의 해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완주군과 전북자치도는 27일 현황 파악을 위해 해당 공장을 방문했으며, 오는 29일 시료 채취 등 실사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반면, 현대차 공장 관계자는 “오염물질 배출에 대해서 정밀 측정을 실시하고 있고 법적 기준 이하로 엄격하게 관리 중”이라며, “아울러 외부 전문기관, 환경 관련기관에서도 점검을 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