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신문]비봉 돼지농장 재가동과 관련해 오는 7일 주민들의 상경투쟁이 또 예고됐다.
1일 ‘이지바이오 돼지농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완주사람들’(이하 이지반사)는 지난달 10일에 이어 2차 상경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봉면에 위치한 돼지농장 기업 부여육종은 이지바이오 계열사로 알려졌다. 이에 이지반사는 부여육종 모회사인 이지바이오 측에 농장 재가동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해 왔다.
이지반사에 따르면 부여육종은 이달 초 완주군에 농장 재가동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주민들은 이지바이오 서울 본사 앞에서 시위를 할 계획으로, 지난번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 전세버스 3대를 마련했다.
이지반사 관계자는 “이곳 돼지농장이 가동되면 고산일대와 봉동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며, “주민들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